성화 [3]

 

- 베드로전서 1:15-16 -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새롭게 난 사람은 중보자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거룩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행하심을 믿고 순종하여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에 거룩하게 된다.

믿는 자(성도)의 선한 행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선물 -로 만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선행(행위의 )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결코 자기 자신을 자랑해서는 안 된다.

 

[3] 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 칼빈은 성화를 선행이라는 측면에서 다룬다.

 

1. 믿음과 선행은 굳게 결합되어 있지만,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그런데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으면 거룩함도 붙잡지 않을 수 없다. 즉 칭의는 성화의 출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시기 때문이다(고전 1:30).

 

(1) 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거룩함은 분리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나눌 수 없듯이(고전 1:13) 칭의와 성화도 나눌 수 없다. 그리스도께 참여함은 의와 함께 거룩함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삼으신 것은 우리를 거룩하게 부르셔서 그렇게 살도록 이끄시기 위함이다(살전 4:3, 7; 딤후 1:9).

 

(2) 죄에서 자유하게 하심은 의에 순종하게 하려 하심이다(6:18).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을 정결케 하여(요일 3:3; 고후 7:1) 주님의 본을 따라서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벧전 2:21; 15:10; 13:15).

 

(3)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 생명의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함이다(6:4, 6).

그러므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도 서로 사랑함이 마땅하다(요일 4:14; 13:34).

 

(4) 거룩함은 이웃 사랑을 넘어서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의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5;16). 주님께서 우리를 헤아리심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경외케 하려 하심이다(130:4).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영적인 예배의 제물로 드리자(12:1).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심은 우리 편에서는 값없는 은혜지만 주님 편에서는 가장 거룩한 피를 흘리셔서 값을 치르고 사신 것이다.

 

2. 복음의 약속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할 뿐 아니라 우리의 행위도 그 분을 기쁘시게 할 것으로 만든다.

 

거듭난 사람의 행위도 완전치 못하나 하나님께서는 행위의 가치 그 자체를 헤아리시기 보다는 자신의 긍휼하심과 선하심으로 그것을 자신의 영광의 자리 편으로 끌어당기신다.

 

(1) 오직 믿음에 의해서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위도 의롭게 된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받으심으로 우리의 행위도 인정을 받게 된다(10:35; 벧전 1:17; 2:15). 이는 주님께서 자신의 영으로 우리 가운데 사시므로 우리 안의 선한 일을 사랑으로 포용하시지 않을 수 없으시기 때문이다.

 

(2) 주님께서는 자신께서 주신 행위조차도 받으신다.

주님께서 자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의 언약을 이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심으로써(7:9; 왕상 8:23; 1:5) 자신의 은혜로 성도의 삶을 친히 인도하시겠다고 계시하셨다.

율법에는 이미 복음적 약속이 언약 가운데 지시되어 있다. 복음은 율법의 폐지가 아니라 성취를 전한다. 성도들의 행위가 의롭다고 간주되는 것은 즉 의로 인정됨은(4:22) 그것이 그리스도의 완전함으로 덮이고 그 분의 순결하심으로 깨끗하게 되기 때문이다.

 

(3) 율법 자체에서 의를 이룸이 불가능하다.

아무도 하나님의 법을 자체로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2:13). 믿음의 행위는 은혜의 열매이지 율법의 의를 이룸이 아니다. 다만 믿음이 행위로 공표되기 때문에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불린다(2:14-26). 그러므로 행위자에게 값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으면 그 행위도 아무 가치가 없다. 행위의 의에 값이 있다고 말할 수 없듯이, 믿음에도 보상이 따르는 공로는 없다. 믿음은 단지 도구에 불과하다. 오직 값은 그리스도의 피에 있다.

 

(4) 하나님께서는 행위에 대한 값을 은혜로 치르신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마땅하나 그것에 대한 상급을 마치 빚을 갚듯이 하신다(19:17). 우리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19:17). 그런데 그 생명이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로 수여되지 않았는가?

 

(5) 선행은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며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증언한다(3:19).

성도의 선행은 하나님의 선물로서 그 분의 선하심을 깨닫게 하며 소명의 표로서 그 분의 택하심을 돌아보게 한다.

 

-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주 안에서 마지막까지 이루신다(1:6). 다만 의롭다 하신 이를 영화롭게 하시기 위하여 거룩함에 이르게 하신다(8:30).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상, 보상, 보수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내리는 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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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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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4.삼위일체 하나님 [1]-삼위일체로 계심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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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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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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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