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교회 [2]
- 요한복음 17:21-24 -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엡1:22). 참 교회는 건전한 교리의 일치와 형제적인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롬6:5). 곧 교회는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참되다(요17:21).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2] 신자들의 어머니로서 교회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놀라운 섭리의 방식으로 우리의 능력에 맞추셔서 교회를 주시고 믿음을 더하심으로써 우리가 날마다 진보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복음 전파의 보물을 맡기시고 말씀에 따른 삶으로 성도들이 참 경건에 이르는 외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셨다. 그들은 유아기와 아동기를 지나는 동안 교회의 도움과 섬김, 보호와 지도를 받아서 성인이 되고 궁극적으로 믿음의 목표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렇듯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막 10:9).
2. 지상의 삶을 사는 동안 가시적 교회는 어머니의 역할을 한다.
사도 바울이 우리가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의 자녀들이라고 전한 바와 같이(갈 4:26), 교회의 성도는 율법 하에서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도 모성적 돌봄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 자신께서 아버지가 되시는 어떤 사람에게든, 진실로 교회는 어머니가 될 것이다. 교회가 성도를 잉태하여 낳고 젖을 먹여 기른 후 마지막 때까지 보호하고 양육해 주지 아니하면 아무도 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3. 성도는 교회라는 학교를 떠나서는 구원의 진리를 배울 수 없다(사 37:32; 욜 2:32).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교육을 통하여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일에 있어서 장성하길 바라며, 이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신다(엡 4:10-13). 교회는 영혼의 영적 양식으로서 교리를 먹인다. 그리하여서 말씀을 들음으로써 믿음이 자라며(롬 10:17), 궁극적으로 신앙의 일치에 이르도록 이끈다.
4.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특별한 은혜는 사람의 혀와 입을 사용하셔서 그 지체들이 자신의 음성을 듣게 하신 것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성전을 하나님의 얼굴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곳이라고 불렀다(출 20:24; 시 42:2). 바울이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마음속에 비춰 주시기를 간구했을 때(고후 4:6), 이는 하나님의 천상의 교리를 듣고자 함이었다.
5. 진정 어머니의 품에서 생명의 도리를 배운 성도는 하나님의 교회의 질서에 순복하게 된다(엡 4:12).
가르치는 직분이 사도와 교사에게 부여되지만 오직 성령의 감화로 듣게 하시고 듣는 자로 하여금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고전 2:4; 3:7; 15:10; 갈 3:2). 그러므로 교회의 어머니 됨을 인정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망각하지 말 것이다.
6. 성화의 과정에 있는 성도가 완전하지 않듯이 지상에 있는 교회는 무오(無誤)하지 않다.
고린도 교회에는 성도들 사이에 분쟁과 시기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도 그 가운데 있었다. 은사가 무분별하게 남용되었으며 사랑으로 서로 교통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곳을 그리스도의 교회이며 성도들의 연합체라고 불렀다(고전 1:2).
주님께서는 교회의 주름 잡힌 것을 펴시고 티를 씻어내심으로써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신다(엡 5:26-27). 따라서 교회는 아직 완전히 거룩하지 않다. - “교회는 날마다 나아가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거룩하다.”
7.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개 교회에서 성화의 증거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에도 그 존재는 인정하신다.
갈라디아 지방에는 다른 복음을 좇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곳에서 온전한 순결함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곳에 여러 교회들이 존재함을 인정하였다(갈 1:2, 6). 교회는, 비록 완전하지 않더라도, 여호와의 영원한 거처요 쉴 곳이 될 것이다(시 132:13-14). 낮과 밤의 운행이 계속되는 한 하나님의 교회는 영영 쇠하지 아니 할 것이다(렘 31:35-36). 그러므로 각자는 자기의 신앙을 살필지언정(고전 11:28), 자의로 판단하여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8. 성도들은 교회의 품 안에서 서로 간에 고통을 감내하며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가야 한다(엡 4:3).
교회의 됨됨이를 자의로 판단하여 그 존재를 부인하거나 다른 지체들의 연약함과 허물 때문에 걸려 넘어져서 연합체의 패찰(牌札)을 떼어내 버리고 성도의 교통으로부터 이탈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세례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임을 받아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자녀들을 특별히 보호하신다. 그들의 죄는 하나님의 관대하심과 중보하시는 성자의 공로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매일 사함을 받는다. 그러므로 길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무시하지 않는 한, 우리는 다른 지체의 허물과 불법을 이유로 삼아서 교회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교회를 떠나는 무모함을 보이지는 않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돌아오라고 부른 자를 누가 감히 거부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완전히 나타나서 성도가 그 분과 화목하게 되었으니(딛 1:9; 3:4; 딤후 1:9; 고후 5:18), 누가 스스로 헤아려 그 사랑으로부터 혹은 자신을, 혹은 남을 끊을 수 있겠는가?
http://shmission.com/xe/?mid=sh_kr_board9&document_srl=92115.
.........................................................................
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 제목을 크릭하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
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 <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 |
30.국가 [2]-법, 국민 |
.........................................................................
▲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 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