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권세 [2]
- 마태복음 28:18-20 -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교회에 부여된 고유한 권세는 영적인 것으로서 교리에, 입법에, 그리고 사법에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이 권세를 주신 것은 무너뜨리려 하신 것이 아니라 세우려 하심이었다(고후 10:8; 13:10). 이 권세를 대리하여 행하는 사역자들은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들의 종이라고 여긴다(고전 4:1).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사람들의 유일하신 교사이시다.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 17:5). -
[2] 입법권
- 하나님께서 교회의 예배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범을 만드신 유일한 입법자이시다.
* 교회는 법을 만들어서 성도들의 양심을 억압할 권한이 없다.
우리가 가진 영적 자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이 자유를 인간의 전통으로 맬 수 없다. 참 경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서 그 분의 말씀을 듣는데 있지, 교회가 제정한 법을 지키는데 있지 아니하다.
양심은 유일한 자유의 법인 복음의 말씀에 다스림을 받아야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사람이 만든 법이 사람을 구원하는데 유익할 수 없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많은 법으로 남을 억압하듯이, 전통은 말씀의 은혜를 단지 해칠 뿐이다.
양심은 '일천 명의 증인들'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분별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그 속에 양심의 법정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삶의 규범을 제시하는 율법을 마음에 새긴다(롬 2:15-16).
진정한 분별력과 사랑은 양심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고전 10:28-29; 딤전 1:5; 행 24:16).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양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추구하는데 있다.
양심은 사람들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만 상관되며, 오직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다. 그러므로 양심에 사람의 짐을 지우는 것은 옳지 않다.
* 교회의 법을 제정하시는 고유한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다.
교회의 주교들은 영적 입법자가 아니며 교회 통치의 전권을 위임받은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재판장이시자 입법자시니, 능히 살릴 자를 구하시고 멸할 자를 벌하신다(약 4:11-12; 사 33:22). 그러므로 주의 사역자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양들을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벧전 5:2-3). 모든 의와 거룩함의 완전한 규범이 하나님의 뜻에 있다.
-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는 그 분의 뜻을 순종하고 섬기는데 있다. 따라서 그 분의 뜻을 거스른 경건과 예배의 규범은 모두 거짓되다.
*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완전하게 세우려 하심에 있다(골 1:28).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하심에 있다(골 2:3, 8).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들지 아니하는 자마다 여전히 그림자에 속하고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에 매여 있으니(골 2:8, 17, 19), 말씀을 떠난 교회의 법은 죽을 것으로만 역사한다.
*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의를 다 이루셨으므로 성도는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요 4:23).
구원의 전체 과정이 오직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신 의의 전가로 말미암는다.
우리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사랑에 의해서 의롭게 여겨질 뿐, 그 자체를 본다면 불완전하고 미약하다. 의식이나 도덕적 행위가 의롭다고 여겨짐은 단지 형식이나 외식이 아니라 언약 백성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는다.
*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신다(신 12:32; 렘 7:22-23).
인위적 의식이 아니라 심중에 드리는 순종의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신다(삼상 15:22-23; 렘 11:7). 법을 만들어서 새로운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하게 하는 평화의 법을 순종하며 서로 사랑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신다(행 15: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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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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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 <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 |
30.국가 [2]-법, 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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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 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