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직분 [1]
- 고린도전서 12:4-12 -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교회의 직분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신실한 일꾼들에게 주신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과 조화를 이루며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자라가게 한다.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그 직분을 따라 주님께서 분부하신 말씀 안에서 서로 섬기고 실천하여야 한다.
[1] 사람들의 대리적 사역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으로 교회를 다스리시되, 자신의 가시적 현존은 숨기시고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신다.
다만 사람들은 대리적 사역을 감당할 뿐, 그 고유한 권리와 영예는 언제나 하나님께 있다.
2.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보이는 손으로서 사용하시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신(使臣)으로 삼으심으로써(고후 5:20) 그들에 대한 자신의 배려를 드러내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입을 사용하셔서 성소에서 친히 말씀하시듯 하신다. 그리하여서 자신의 은밀한 뜻이 사람의 말로 해석되어 전해지게 하신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전 3:16-17; 6:19; 고후 6:16).
(2)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와 같은, 심지어는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서 자신의 말씀을 듣게 하심으로써 겸손에 이르는 훈련을 가장 효과적으로 받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혜의 보화를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에 숨기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후 4:7).
(3)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진리와 영생에 관한 가르침이 자신의 일꾼들에 의해서 선포되게 하심으로써 그 고리로 교회의 지체들에게 상호간에 사랑이 자라게 하신다.
한 믿음으로 한 주를 섬기는 성도들이(엡 4:4-7) 하나가 되는 최선의 길은 목회자로 선택된 사람의 입을 통하여서 동일한 가르침을 받는데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직무를 부여하심으로써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신다(엡 4:12). 그리하여서 교회의 각 지체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게 하신다(엡 4:15). 이렇듯, 사람들의 사역은 교회의 힘줄과 같은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가시적 교회의 직제(職制)와 정치에 있어서 사도적이며 목회적인 직분은 필수적이다.
3. 교회의 직분은 최고의 영예를 받을만한 가장 훌륭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자들을 세우셔서 자신의 교리를 해석하고 선포하게 하신다. 복음의 사역은 그것이 성령과 의와 영생의 경륜을 이루기 때문에 가장 뛰어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고후 3:9; 4:6).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준비시키셔서 고넬료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게 하셨다(행 10:3-6). 사도 바울이 구원의 교리와 세례에 의한 성결의 도를 받게 된 것은 아나니아의 도움을 통해서였다(행 9:6). 그리고 사도 바울을 친히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시고자 셋째 하늘로 이끄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듣게 하셨다(고후 12:2-4). 하나님의 뜻이 이러하므로 그 분의 일꾼들의 발이 아름다우며(사 52:7), 그들의 말을 들음이 곧 그 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고(눅 10:16), 그들 자신이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라고(마 5:13-14) 불리게 된다.
4.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의 성도들 각자를 온전하게 하셔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서 그 분의 지체된 성도는 그 분의 은사로 말미암아 그 분을 닮아감으로써 그 분의 몸을 이루는 고유한 기능을 감당한다(엡 4:10-16).
교회의 사역들이 그렇듯이 성령의 은사들(dona Spiritus)은 다양하다. 마치 다양한 성부(聲部)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한 음을 만들어 내듯이 성도들은 각자의 은사를 다른 은사들과 조화롭게 사용하여야 한다. 성령의 은사는 직분에 앞서며 성령의 은사로써 직분이 표현된다(롬 12:6-8, 주석). 성령의 은사들은 직분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직분을 예비한다.
5. 하나님에 의해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마다 사역과 관련된 은사들을 받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도들과 목사들을 세울 때 다만 그들에게 가면만을 씌운 것이 아니라 은사들을 공급하시기 때문이다. 이 은사들이 없으면 그들은 그들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단지 허망하고 무익한 이름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명령과 더불어서 능력을 동시에 받는다(엡 4:11-14, 주석).
http://shmission.com/xe/?mid=sh_kr_board9&document_srl=92121.
.........................................................................
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 제목을 크릭하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
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 <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 |
30.국가 [2]-법, 국민 |
.........................................................................
▲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 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