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2]
- 고린도전서 6:11 -
1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성령의 은밀한 사역은 죄인을 구원으로 이끈다.
성령의 은밀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구원의 과정에서 성도와 그리스도를 연결하는 띠로 작동한다.
[2-1] 성령의 이름들
보혜사 성령은 그 구원 역사를 표상하는 각각의 이름에 따라서 다양한 속성이 계시된다.
1. 첫째, 성령은 양자의 영이라고 불려진다(롬 8:15; 갈 4:6).
성령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증거하시고 우리가 그 분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다.
2. 둘째, 성령은 ‘우리의 기업에 대한 보증이며 인이라고 불려진다(고후 1:22; 엡 1:14).
성령의 감화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3. 셋째, 성령은 의로 말미암은 생명이라고 불린다(롬 8:10).
4. 넷째, 성령은 물이라고 칭해진다.
성령은 은밀한 중에 물을 주어 의의 싹을 돋게 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갈한 자에게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한다(사 44:3). 목마른 자들은 물을 마셔야 하리니(사 55:1), 주님께서 자신께 와서 마시라고 하신다(요 7:37). 주님께서 생수의 강, 성령의 강의 근원이 되신다(요 7:38). 물은 또한 씻음의 상징이 된다(겔 36:25).
5. 다섯째, 성령은 은혜를 시냇물과 같이 부어 생기를 돋게 하므로 기름 혹은 기름 부음이라는 이름을 가진다(요일 2:20, 27).
6. 여섯째, 성령은 사악한 육욕을 태워버리고 헌신과 사랑의 불길을 일으키므로 불이라고 불림이 합당하다(눅 3:16).
7. 일곱째, 성령은 모든 은사가 위로부터 내려오는 샘이라고 불려진다.
8. 여덟째, 성령은 주의 손으로 칭해진다(행 11:21).
- 성령의 은밀한 사역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 섭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선한 어떤 것들이 있다면 그것들은 성령 자신의 은혜의 열매들이다. 성령을 칭하는 이름들은 이렇듯 무수한 그 열매들의 수만큼이나(갈 5:22-23) 많다. -
[2-2] 성령과 믿음, 그리스도
1. 성령의 특별은총적 역사가 작용함은 오직 성도의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믿음은 성령의 선물이다. 믿음은 성령이 행하는 주요한 일이다. 성령께서는 믿음을 주실 뿐만 아니라 믿음 가운데 구원사역을 행하신다. 성령께서는 오직 믿음으로써 우리를 복음의 빛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성령의 힘과 사역을 표현하는 말씀들은 대체로 믿음과 관련된다.
2. 믿음은 성령의 감화로 말미암음으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아(엡 1:13), 믿어 거듭난 사람마다 혈육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났다(요 1:12-13).
오직 이를 알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마 16:17). 믿음은 오직 성령으로부터 생긴다.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이 오직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다(살후 2:13).
성령이 내적 교사로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그 분 안에 거하는 줄 알게 하신다(요일 3:24; 4:13).
성령의 감화가 없으면 아무도 자신의 가난함과 벗음과 눈 먼 것을 보지 못한다(계 3:17). 곧 성령은 하늘나라의 보고(寶庫)을 여는 열쇠와 같다.
3. 성도는 성령의 감화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에 이른다.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믿음과 함께 성령을 부어주신다(행 2:33). 아버지께서 아들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아들을 증언하고 아들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한다(요 14:17, 26; 15:26; 16:13).
그리스도 자신께서 자신의 영으로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람들을 이끄시지 아니하면 아무도 진리를 알 자 없다(요 6:44; 12:32; 17:6). 그러므로 성령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자신께서 내적 교사라고 불림이 합당하다.
4.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사심이 성령의 임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고(눅 3:16) 자신의 복음에 대한 믿음에 이르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다(고후 5:17).
그리하여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되게 하신다(고전 3:16-17; 6:19; 고후 6:16; 엡 2:21).
5. 성령의 은밀한 사역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 섭리가 이루어진다.
성령의 사역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공로가 우리에게 무익할 것이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그리스도의 의를 증언할 뿐만 아니라, 능력의 영으로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영을 부어주심으로써 그 영을 받은 사람들 속에 사시며, 여전히 보혜사로서 은밀한 사역을 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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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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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 <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 |
30.국가 [2]-법, 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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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 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