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유 [1]

 

- 요한복음 8:31-36 -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유이다. 영적 자유(거룩한 영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유)는 영생의 순종(영원한 생명에 얻게 하는 순종)에 이른다.

그리스도인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평안을 얻은 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1] 칭의의 부록


- "칭의의 부록"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교리는, 미래를 묵상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삶으로 요약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

 

1.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영적인 자유이다.

 

육적인 자유는 육을 추구하는 자유로서 방종하나, 영적인 자유는 영생의 순종에 이른다.

성도의 참 자유는 수고하고 무거운 세상의 짐은 주님께 다 내려놓고 그 분의 멍에를 메고, 그 분께 배우며, 그 분의 짐을 지고, 그 분을 좇는 삶을 사는데(11:28-30; 16:24)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5:1).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유의 영으로서 각 성도의 속에 사신다(2:20).

 

그리하여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의를 모두 전가하셔서 자신과 함께 한 형제와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8:14-17; 4:6-7; 2:11).

 

성도의 자유는 단지 현상의 양태가 아니라,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 참여함으로써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사는 존재의 양상을 지시한다(3:10-11). 그러므로 각자의 몸에 있는 예수의 흔적을 성도의 자유의 표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6:17).

예수의 흔적이 무엇인가? 그것은 부활의 성도가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기 위해서 예수의 죽으심을 자신의 몸에 짊어짐이 아니겠는가(고후 4:10)?

 

3.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의를 전가해 주심으로써 우리는 그저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채무자가 되셔서 죄의 값을 다 갚으셨다. 그저 다 갚으셨으므로 전혀 우리 편의 채무가 남아있지 않다.

 

어거스틴이 갈파한 바와 같이, “신실하신 주님께서 스스로 우리에게 채무자가 되셨다. 우리로부터 무엇을 받음으로써가 아니라 모든 것을 약속하심으로써 그리하셨다”.

주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셔서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써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위도 의롭다 여김을 받는 자리에 우리를 세우셨다.

 

4. 그리스도의 대리적 무름이 우리의 자유를 위한 값으로 지불되었다.

 

그 분께서 다 이루시고, 다 주셨으므로, 더 이상 보속할 빚이 남아있지 않다. 모든 빚이 다 속상되었다. 다만 우리가 스스로 빚진 자로서 남는 것은 이제 육체가 아니라 주의 영으로 은혜 가운데 살고자 함이다(1:14; 8:12-13). 빚이 없으나 빚진 자로 사는 자는 복되다. 왜냐하면 그는 빚진 자로서 빚이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5. 성도는 죄의 빚을 무름 받고 스스로 의의 빚을 진다.

 

의의 빚은 자유의 빚, 은혜의 빚이다. 그것은 사실 빚이 아니다. 이는 의의 종이 아니라 자유자인 것과 같다(6:18). 또한 이는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우는 자가 멍에로부터 해방된 자인 것과 같다(11:29). 주님의 멍에는 은혜의 멍에요, 쉼의 멍에요, 자유의 멍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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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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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4.삼위일체 하나님 [1]-삼위일체로 계심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28.성례, 세례 [2]-죽음과 삶의 표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14.그리스도의 대속 [2]-대리적 무름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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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