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부활 [2]

 

- 고린도전서 15:51-54 -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고린도전서 15:51-54)

 

'최후의 부활'이란,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린도전서 15:54)이다.

성도가 부활하여 누릴 즐거움은 이성의 그릇에 다 담을 수 없다. 참으로 복된 부활을 묵상하는 자가 복음의 많은 유익을 얻으며, 영생에 대한 참된 소망을 가진다.

 

[2] 몸의 부활

 

1.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남이 없다면 그 분에 관하여 전하는 것과 그 분을 믿는 것이 다 헛되다(고전 15:14).

 

세상을 떠나는 것이 영생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면, 세상은 무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죽음이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과정이라면, 육신의 삶이 감옥의 수형(受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육신으로 태어남이 그저 헛되지 않음은 현세의 삶이 없이는 죽음을 통한 다시 삶이 없기 때문이다. 그 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단지 이 세상의 삶에 제한된다면 우리가 더욱 불쌍한 사람이 된다(고전 15:19).

 

성경은 부활을 믿는데 있어서 이성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두 가지 길을 제시한다. 그 하나는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유사함을 찾는 것이며, 또 하나는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기억하는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취하시고 영광을 입으신 채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그 분께서는 부활의 몸을 입으신 참 사람이시자 참 하나님으로서 그곳에서 여전히 중보하신다. 그리하여서 미래의 부활의 보증이 되신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부활을 생각할 때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먼저 떠올려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으나 다시 사심으로 죽음을 이기신 것은 오직 우리를 위하신 것이었다.

 

3. 그리스도께서 머리로서 첫 열매가 되셔서 온 몸의 지체들에게 부활의 본을 보이셨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완전한 구원을 조성하신 분이 되셨다. 그 분의 다시 사심이 없었다면 우리의 양자됨이 무익하고 우리 구원의 효과가 무용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썩지 아니하는 순전한 몸으로 계시다가(1:20; 16:10; 2:27) 마지막에 다시 오셔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3:21).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우리의 생명이 그 분과 함께 아버지 안에 감추어져 있다. 그 분께서 나타나실 때 그 생명도 또한 우리에게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이다(3:1-4).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전 4:10).

 

4. 다시 사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미래의 삶을 공유하는 자들로 삼으셨다.

 

그 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 그 분께서 친히 부어주신 그 분의 영을 받은 자마다 그 영의 능력과 작용으로 다시 살게 되었다. 그 분께서 부활이요 생명이 되셔서 그를 믿는 자마다 죽어도 사는 은혜의 길을 여셨다(11:25).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3).

 

5.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영혼을 떠받치기 위한 확고한 실체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의해서 부활이 증언되었다. 그 분께서 다시 사셨음이 천사들에 의해서 선포되었다(28:6; 24:6).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으며 직접 그 분의 몸을 보고 만졌다(24:40; 20:27).

부활 후 사십 일 동안 주님께서는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1:3).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과 오백여 형제들이 보는데 승천하셨다(1:9; 고전 15:6).

 

우리가 보혜사 성령을 그리스도께로부터 내려 받음이(2:33; 16:7) 그 분께서 인성에 따라서 참 하나님과 참 사람으로서 오르셨음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된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성에 따라서 죽으시고, 다시 사심으로 우리를 위한 신인양성의 중보를 지금도 계속하신다. 오직 이러한 중보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 받은 사람만이 부활을 미리 맛본다.

 

6. 부활의 섭리는 신비에 속한다. 우리는 그것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찬미한다.

 

몸의 부활을 믿는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권능이 역사함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신뢰한다. 씨가 죽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연의 섭생도 부활에 대한 교훈으로 삼을 수 있으나(고전 15:36), 진정한 부활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 외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이사야 선지자는 세계의 거민이 사망 가운데 처하여 있을지라도 주의 백성은 다시 살아나리라고 예언하였다(26:19).

다윗은 임박한 사망 가운데서도 생명이 되시는 여호와를 피난처로 의뢰함을 노래하였다(68:20).

욥은 육체의 장막을 벗고 난 후 후일에 땅 위에 서실 구속자를 자신의 눈으로 보리라고 절규하였다(19:25-27).

에스겔 선지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마른 뼈에 힘줄과 살과 가죽을 더하시고 생명을 주사 자신의 군대를 삼으시는 형상을 부활의 환상으로 보았다. 이로써 태초의 창조의 권능이 다시금 상기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들을 채우시고 각 마디를 상합하게 하신 후 생기를 넣으시고 너희가 살아나리라라고 선포하셨다(37:1-10).

이러한 말씀들은 부활이 소망의 질료이며 모든 해방(解放)의 주요한 본이 됨을 우리가 깨닫게 한다.

 

7. 아들을 죽기 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의 몸을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하신다(3:21).

 

오직 하나님께서만 항상 미쁘심으로(딤후 2:13) 우리를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지키신다(딤후 1:12). 그리하여 심판의 날에 의로우신 재판장으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게 하신다(딤후 4:8).

 

우리가 지금은 환난을 받으나 주 예수께서 마지막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안식으로 갚아 주신다(살후 1:6-8). 이렇듯 성도의 부활은 성부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성령의 역사로 성자께서 육신 가운데 이루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첫 열매에 동참하는 성도의 소망이자 그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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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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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4.삼위일체 하나님 [1]-삼위일체로 계심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28.성례, 세례 [2]-죽음과 삶의 표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14.그리스도의 대속 [2]-대리적 무름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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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