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소명과 사명 [하권.8-02]
- 막3:13-15, 딤후2:1-2 -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 이러라.” (막3:13-15)
소명이라는 말은 ‘왕이나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사명에로의 부름’을 의미하는 말로서 영어로는 ‘Calling’이라고도 한다. 부르는 자의 권위가 지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명을 받는 자는 그 부름을 거역할 수 없었다.
소명과 함께 따라 다니는 용어인 사명이라는 말은 소명을 받은 자가 당연히 가져야 할 자연스러운 의무나 책임 등을 의미한다. 사명이라는 말을 영어로는 ‘Mission’이라고 한다.
소명은 부름이고, 사명은 소명 받은 자의 과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소명 없이 사명 없고, 사명감이 없는 자는 당연히 소명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1. 제자의 소명
⑴ 예수 그리스도께서 12명을 제자로 임명하셨다. (막3:13-14)
① 자기의 원하시는 자들을 부르셨다. (막3:13, 요17:6-8)
(요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 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요17:7) 지금 저희는 아버 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② 12명을 제자로 임명하여 사도로 불리게 하셨다. (막3:14, 마10:1-4)
⑵ 12제자를 세우신 이유 (막3:15, 마10:5-15)
①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려고 (시16:8, 마28:20)
(시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② 파견하여 전도하게 하시려고
③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받게 하시려고
2. 제자의 사명
⑴ 합당한 자를 찾아라. (마12:11)
(마12: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①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친다. (요17:3)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②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주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영접하게 한다. (요1:12, 마10:40)
(마10: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 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③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공부한다. (행9:17-19, 행13:1-3, 행26:16-18)
(행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 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⑵ 평안하기를 기도하라. (마12:12)
○ 그리스도인의 삶을 서로 나누라.
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실한 삶의 모범을 보인다.(요13:15-17, 살전1:3, 왕상3:6, 시78:70-72)
②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친다. (마28:20)
③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서로 나눈다.(행2:43-47, 살전1:6-8, 엡6:21)
⑶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 (딤후2:1-2)
(딤후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딤후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① 그리스도의 군사로 훈련을 받는다. (행19:8-10, 딤후2:3-4)
②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파송을 받는다. (마10:5, 행11:22, 13:1-3)
(마10:5)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 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③ 친구와 동역자의 축복을 함께 나눈다. (고후8:23-24)
(고후8:23)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무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 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 광이니라 (고후8:24)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를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저희에게 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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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한 나의 그릇
- 사도행전 9:13-19 -
샬롬선교회
[사도행전 9:13-19]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서언.
해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주께서는 환상 중에 제자인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장소와 사람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지시하셨다. 사울은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고,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환상을 보았다. - 환상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나 사도 시대에 자신을 계시하신 한 방법이었다. -
[데살로니가후서 2:13]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1. "나의 택한"
[사도행전 9:15-16] 본문
+ 아나니아의 의문스러운 생각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처음 명하신 그대로이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은 사람들이 다 측량할 수 없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사울에게 가야 할 두 가지의 이유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주의 그릇이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해를 받을 것을 그에게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2:18] 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누가복음 6:12-13]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요한복음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2. "나의 그릇"
[이사야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고린도후서 4:7-9]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 우리는 바울이 말한 대로 "질그릇"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질그릇"은 복수로 "흙으로 만든 수많은 그릇"이다. 그 여러 그릇에 "보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배"("세사우로스" θησαυρός)는 단수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복음", "메시아의 복음", "천국 복음"이라고도 바꿔 말할 수 있지만, "보배"의 의미를 문맥에 따라 살펴보자.
+ 성경에는 "그릇"("세큐오스" σκεῦος)이라는 어휘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바울 개인처럼 "선택의 그릇"(행 9:15), 또 아내가 남편보다 "더 약한 그릇"으로 단수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긍휼의 그릇" (로마 9:23)으로 복수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질그릇'는 집합체로서 여러 그릇이다. "질그릇"이 복수이기 때문에 교회의 다양한 지체를 의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곧 "우리", 즉 "질그릇"은 "교회"로, 그 안에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보배"를 숨겨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그리스도인 개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이(보배)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한다. "질그릇"이라는 것은 천박하고 허약 한 것을 의미한다. 그 질그릇 속에 "심히 큰(=헤아릴 수 없는)"("휴뻬루보레" ὑπερβολή) 능력(보배)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다.
"질그릇" 안에 있는 "능력"을 가진 "보배"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헤아릴 수없는, 비범하고, 절대적인, 뛰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8 절에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또한 9 절에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가 되는 것이다.
결언.
+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승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아계셨다. 주께서 사울을 부르셨다. 또 주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에게 나타나 사울에게 찾아가 안수할 것을 지시하셨다. 주께서 주를 믿은 자들을 핍박하는 사울의 마음을 변화시켜 구원하셨고, 그를 사도로 삼으셨다.
사울을 부르신 주 예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신다. 그는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지만, 지금도 성령으로 온 세상에서 활동하시고,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신다. 또한 죄인들을 불러 구원하시고, 그들을 일꾼으로 삼으신다.
+ 사울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후, 즉시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전하였다(사도행전 19:19-20).
물론, 사울은 많은 고난도 겪었다. 다메섹에서도 예루살렘에서도 그러했다. 유대인들은 그를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 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를 온전히 지켜주셨다.
하나님의 뜻은 온 세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을 다 회개시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지 않는 이웃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에베소 1:4, 사도행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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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갈 길과 사명
- 사도행전 9:1-22 -
행9:15-16 /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서언:
+ 내가 모르는 내 삶의 설계도가 있다면, ..
- 극적인 전환(변화): 개인의 삶, 아이들, 가정(산업)들 ...
+ 작정이란? 나의 걸음은 하나님의 작정하심에 따라...
- 이사야 55:8-9 /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 히브리서 11: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본문강해:
사도행전 9장은 사도행전의 역사에서 그리고 사도 시대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이방인의 사도가 되고 장차 신약성경 27권 중에 13권 내지 14권 기록할 사울을 부르신 사건이다. 그의 이름은 후에 바울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은 특별히 두 사도, 즉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을 주로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해, 그리고 바울은 주로 이방인들을 위해 사역하였다. 특히 바울을 통해 복음은 소아시아와 유럽(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전파되었고 마침내 로마까지 전파되었다.
[1-2절]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道)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은 예루살렘의 신자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심지어 당시 유대인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회당들에 갈 공문을 요청했다. 다메섹은 수리아의 수도로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24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공회는 그곳의 회당들에도 영향력을 가졌던 것 같다. 무지에서 나온(딤전 1:13) 잘못된 열심은 이렇게 사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성도들을 죽이는 극히 악한 일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3-5절]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에게 비친 그 빛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었다. 그것은 햇빛보다 더 밝았을 것이다. 살아계신 예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말씀하셨다. 주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셨다(마 10:40).
[6-9절]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핍박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앞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했던 그 3일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묵상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그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간이었다.
[10-12절] 그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直街)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는 살아계셔서 직접 제자들에게 역사하셨다. 본문에 ‘주께서 가라사대’라는 말이 두 번 나온다(10, 11절).
주께서는 환상 중에 그의 제자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다. 환상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나 사도 시대에 자신을 계시하신 한 방법이었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장소와 사람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지시하셨다. 사울은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고 아나니아라는 이가 와서 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되는 환상을 보았다.
[13-14절]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害)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아나니아는 사울에 대하여 많은 사람에게서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고 들은 바가 있었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다면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일일 것이다. 또 아나니아는 사울이 다메섹에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15-16절]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의 불만스러운 심경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처음 명령 그대로이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긍휼과 너그러움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그가 사울에게 가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다.
- 첫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해 택함 받은 주의 그릇이기 때문이었다. 주께서는 원수 같은 사울을 택하셨다.
- 둘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해를 받을 것을 그에게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울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고난을 받을 것이다. 과연 그는 많은 고난을 받았다.
[17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주님의 답변은 아나니아에게 충분하였다. 그는 주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는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사울에게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라고 말하였다.
그는 사울을 원수로 생각하지 않고 주의 지시대로 형제로 받아들였다. 또 그는 주 곧 그가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자기를 보내어 그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고 말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살아계신 주님이심을 증거하였다. 그의 말들은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과 주 되심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믿고 확신하게 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18-19a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주께서 사울에게 주셨던 환상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었고 강건하여졌다.
세례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죄사함을 받았고 그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증하는 일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을 핍박했던 사울은 이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놀랍고 은혜로운 사건이었다.
[19b-22절]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
사울은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었다. 그에게는 이제 새 친구들이 생겼다. 유대교의 랍비들이 아니고 예수님 믿는 자들이 친구가 되었다. 그것은 새로운 교제이었다. 성도들의 교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누는 영적 교제이다.
사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확신하였고 즉시 각 회당에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다. 그것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유대인들이 자기처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듣는 사람들은 다 놀라며 그를 믿지 않았으나, 그는 힘을 더 얻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케 하였다.
1. 주 하나님의 능력은?
- 나의 삶을 설계하시고 실행할 능력이,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2. 바울의 증언(증인)은 ?
- 바울의 증언은 우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밝혀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 디모데전서 1:13-16 / 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우리 자신에 대하여 헤아려 보라.
- 먼저, 증인들의 말을 청종하자. 그러면 루디아와 같이 자신의 할 일을 알 것이다.
사도행 16:13-15 /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결언: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빌립보서 3:12-14 /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