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

- 빌립보서 4:19-20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수많은 ‘필요’를 안고 살아갑니다.

생활비와 직장, 건강, 가족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사람마다 필요한 것은 서로 다릅니다. 현대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하지만, 마음까지 참된 만족을 누리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가장 깊이 아시고 돌보시는 분이 계심을 가르쳐 줍니다. 그분은 바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담대하게 선언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이 말씀은 단순한 희망이나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입니다.

오늘은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입으로 말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단순히 물질적인 축복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① 우리의 일상을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는 매일의 양식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쳐 주신 것은,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 위에 세워져 있음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직장도, 건강도, 가정도, 살아갈 터전도 모두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 주어진 선물입니다.

② 우리의 마음과 몸을 붙드시는 하나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생활에 부족함이 없어도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슬픔과 외로움, 불안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③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인간에게 가장 큰 필요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이 생명의 물은 성령께서 주시는 새 생명이며 영원한 구원입니다.

아무리 풍요로운 삶을 살아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다면 참된 만족은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의 삶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그 풍성한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도 믿음의 응답이 필요합니다.

① 하나님을 가장 먼저 예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예배는 단지 교회에 모이는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가장 먼저 모시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 자체가 참된 예배입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한 결과, 그는 모든 믿는 자의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축복은 자신의 생각을 따르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③ 기쁨으로 드리십시오

헌금은 하나님께 부족함이 있어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은 **“하나님이 내 삶의 참된 주인이십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말라기서는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하늘의 창을 열어 복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드리는 마음보다 기쁨으로 드리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④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리는 흔히 생활의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장 먼저 모실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이 말씀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일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⑤ 담대하게 기도하십시오

시편은 말씀합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가 아버지께 구하듯 담대하게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십니다.


맺는말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우리의 유익을 위한 가장 선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을 삶의 가장 첫자리에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시편 37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간다면, 주님께서는 그 풍성한 은혜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시며, 마침내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귀한 약속을 굳게 믿고 감사와 소망 가운데 새로운 한 주간을 힘있게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