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일꾼의 인격 [하권.8-13]
- 출18:21-22 -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여 불의한 이득을 미워하는 자를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출18:21-22)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중에 많은 송사가 있게 되어 혼자서는 재판을 감당키 어려웠다. 이때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충고하기를 백성 중 지도자를 세워서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권면하였다.
그때에 어떠한 인격을 갖춘 자를 그 백성들의 지도자로 선정했는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 인격의 완성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서는 인격의 완성을 이룰 수가 없다. (참조; 시14:1>
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그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잠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 늘 미련한 자들은 훈계 를 멸시하느니라.” (잠1:7)
⑵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어야 한다. 그것이 참된 신앙의 시작이다. (창1:1)
○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임과 동시 에 자신의 실존을 깨닫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⑶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한다. 그것이 참된 신앙의 삶이다. (요4:23-24)
2. 진실 무망한 자
◎ 진실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들에 관련하여 생각과 행위가 순수한 것 을 말한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참조; 신32:4>
⑴ 복음의 일꾼은 신앙에 대하여 정직해야 한다. (딤전1:5, 엡6:24)
“...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 거늘” (딤전1:5)
⑵ 성도 간에 서로 진실한 교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롬12:9, 벧전2:22)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롬12:9)
⑶ 진실은 진리요, 힘을 보장받는 인격이 된다. (행13:22,왕상15:5)
○ 하나님께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진실(정직)한 사람을 찾으시고 사용하신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행13:22)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 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왕상15:5)
◈ 종교개혁자 루터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걸어 놓음으로써 수도사로서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었다.
종교재판을 받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던 당시 루터는 재판정에서, “웜즈 회의장 지붕의 모든 기왓장이 나를 거슬려도 나는 진실을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3. 불의한 이득을 미워하는 자
◎ 사람을 시험해 보는 잣대는 일과 돈을 맡겨 보았을 때 알 수 있다 고 한다. 재물은 사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되기도 한다.
⑴ 재물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다. (전3:13, 5:18-20)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 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3:13)
⑵ 재물의 욕심으로 미혹을 받아 근심하게 된다. (골3:5, 딤전6:9-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9-10)
⑶ 재물에 대한 유혹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재물을 잘 관리하고 그 관계가 바른 사람은 성경에서도 하나님께 인정받고 있다.
① 자족하는 마음을 가질 것
②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
③ 삶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에 둘 것
④ 재물에 대한 관리자인 것을 인식할 것
⑤ 삶에 대한 심판을 기억할 것
⑥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질 것
♡ 모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하고 불의한 이득을 미워하는 자를 세워서 송사의 일을 맡겼다. 그 결과, 그 백성을 재판하는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로인하여 그 백성들은 평안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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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는 주인
- 룻기 2:1-13 -
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찌어다 하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뉘 소녀냐. 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찌니라. 10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13 룻이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룻기 2:1-13)
서언.
[출애굽기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맥추감사절이란? 맥추절 ‘보리 맥(麥 가을 추(秋) : 보리를 거두는 때 감사하는 절기라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맥추절에 “룻기”를 읽었다.
“룻기”에는 ‘네 이웃을 기억하라.’는 메시지가 있다. 맥추절의 진정한 감사는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을 감사할 뿐 아니라, 이웃에게 베풀 수 있음을 감사하는 것이다.
[1] 추수하는 주인 보아스와 이삭을 줍는 여인 룻 – 본문강해
[1-3절] :
- 모압 땅에 이민 갔다가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며느리인 룻과 함께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 본장에서 룻을 ‘모압 여인 룻’이라고 3번이나 표현한다(2, 6, 21절). 룻은 모압 여인 즉 이방여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었다.
- 추수기에 이삭을 줍는 것은 가난한 자들의 하는 일이었다. 룻은 자존심을 버리고 무슨 일이든지 하려 하였다. 룻은 가서 곡식 베는 자들을 따라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
+ 룻기는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여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다는 내용이다.
룻은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다. 보아스와의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간편에서는 우연한 일이었지만, 하나님편에서는 모든 일이 작정된 일이며, 그의 섭리 가운데 일어나고 이루어진다.
[이사야 46:10]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4-7절] :
- 보아스는 그 이름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었고, 그의 밭에서 일하는 자들도 그러했던 것 같다. 룻은 그의 밭에서 열심히 일했다. 룻은 성실하고 근면한 여자이었다.
[8-10절] :
- 보아스는 선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자이었다. 룻은 땅에 엎드려 그에게 절하며 그의 호의에 대해 감사하였다. 룻은 겸손하고 예절이 있었다.
[레위기 19:9~10]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1-13절] :
- 룻의 선한 성품과 행위는 보아스에게도 이미 들려졌다. 그러므로 보아스는 하나님께서 룻의 선행에 대해 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는 믿음에 대해 상 주시기를 기원하였다. 룻은 보아스에게 겸손한 마음과 말로 감사를 표하며 계속 은혜 입기를 원하였다.
1.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룻은 자신과 시어머니를 위해 이삭 줍는 힘든 일을 자원하였다. 룻은 잠시 집에서 쉰 것 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성실하고 근면했다. 그리고 룻은 추수기간이 끝날 때까지 끈기 있게 일했다. 또 그는 자기에게 호의를 베푼 보아스에게 겸손히 땅에 엎드려 절하기도 하였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선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모스 5: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디도서 2: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2. 하나님께서는 믿음 있고 선한 사람에게 상을 주신다.
- 하나님께서는 믿음 있고 착한 이방 여인 룻에게 상을 주셨다. 룻은 하나님의 복된 섭리 가운데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을 만났다.
보아스는 힘이 있고 부요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경건하고 자비심이 많은 선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방 여인 룻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 주시기를 기원하였다. 그는 룻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였다. 그는 얼마 후에 룻과 결혼하였다.
+ 보아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혜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시며 죄 가운데 살던 이방인인 우리를 구원하셔서 영생의 복을 주셨다.
[2] 추수하는 주인 하나님과 추수하는 일꾼 전도자
[누가복음 10:1-2] 1 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 예수님은 전도를 추수에 비유하셨다. 씨는 이미 뿌려졌다. 씨가 심겨지고 자라 추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였다. 추수할 것, 즉 구원을 얻을 영혼들이 많다. 그러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 즉 전도자들을 많이 보내어 주소서 하라고 말씀하셨다.
1. 하나님은 추수하는 주인이시다.
- 하나님은 천국 백성의 씨를 뿌리게 하셨고, 그것을 자라게 하셨고, 또 그것을 추수하게 하신다.
2. 예수님은 추수할 일꾼을 전도자에 비유하셨다.
- 예수님께서는 12사도들 외에 또 70인을 세우셔서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 각 처소로 둘씩 앞서 보내셨다. 전도자들을 둘씩 보내신 것은 그들이 확실한 증언으로 증거하고, 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혹은 권면의 말로 붙들어주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결언.
오늘날은 세상의 종말이 더 가까우므로, 전도자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100년 전에 한국에 복음을 전해주었던 서양 선교사들처럼, 우리도 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라고 기도하자.
[고린도후서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갈라디아서 6:10]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빌립보서 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