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얻는 자 [상권.5-26]
삼상26:21-25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삼상26:24)
세상에서 이기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승리하는 사람도 있다. 승리한 다윗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우리도 그렇게 행하므로 반드시 승리를 얻는 자가 되자.
1.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였다. (21절)
⑴ 다윗은 그를 해하려는 사울왕을 선대하였다.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삼상26:21)
“나는 너를 학대하였으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네가 나보다 의롭도다.” (삼상24:17)
- 이 고백들은 다윗이 사울을 대적하지 아니하고 선대한 결과로 듣게 된 것이었다.
⑵ 예수님은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 (마7:17)
* 바울사도의 권면: “.....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골3:12-14)
2. 하나님을 진실로 섬겼다. (23, 25절)
⑴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그를 죽이지 아니하였다.
“...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삼상26:23)
-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치는 것을 원치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⑵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함으로 참되고 복된 승리를 얻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삼상26:25)
- 다윗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다. 그래서 그가 승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스데반 집사의 승리:
둘러선 자들의 돌맹이에 맞아, 온몸에 피가 흘러 죽어가면서도 저 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스데반 집사의 최후의 모습은 외 형으로 볼때는 패한 것 같았다. 그러나 스데반 집사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이었다.
3.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 (21, 24절)
⑴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귀한 것과 같이 사울의 생명도 중히 여겼다.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 ” (삼상26:24, 본문)
-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다윗은 쉽게 생명을 빼앗지 아니했다.
⑵ 육신의 생명도 귀하지만, 지옥 갈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일이요, 우리에게 맡겨진 복된 사명이다.<참조; 벧전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시대의 조류에 따라 기회주의자가 되어 자기 좋은대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승리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실패이다. 비록 미련하고 우둔한 것 같아도 주의 사랑을 끝까지 실천하며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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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면류관
- 야고보서 1:12 -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서언.
자녀들은 부모의 양육을 받고 자란다. 자녀들은 자라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부모에게서 받는다. 부모의 사랑의 손길은 그 자녀에게 평생 동안 많은 좋은 선물들을 안겨준다. 특히 믿음의 자녀들은 때때로 부모의 믿음으로 인한 시험(시련, 수고)을 보면서 더 더욱 많은 주님의 교양과 훈계를 받으면서 성장한다.
- 더불어 기억할 한 가지 사실은, 간난 아기의 웃음(뱃속 웃음)은 어머니의 출산 후의 고통을 치료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한다.
1. 본문강해.
(1) 본문의 ‘시험’이라는 원어(페이라스모스)는 ‘시련’이라는 원어(도키미온)(3절)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 일본어 성경에는 "시험"을 시련試練, 유혹誘惑, 試し、試み로 번역했다.
+ 시험과 수고(고생)의 다른 점: 시험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고이다. 부모로서 당하는 시험은 자식을 잘 양육하기 위한 수고이다. 더구나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당하는 믿음의 시험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보람이 있는 수고이다.
(2) 본문의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은 "영생"을 가리킨다.
면류관은 승리한 자들에게 주는 상을 의미한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롬 8:35, 3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영생은 행위의 대가로 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주시는 은혜로 받는 것이지만, 시험을 통과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결과라는 뜻에서 상이라고 표현되었다고 본다.
하나님은 부모를 통하여 인간에게 육의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부모는 우리의 육의 생명의 근원이다. 그리고 인생의 최고의 상은 생명의 면류관, 곧 영원한 생명, 영생이다. 그러므로 자녀에게는 부모가 이 세상의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사람이다.
2. 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시험하시는가?
- 믿음의 사람들은 시련을 통하여 다듬어지고 강하여진 후에 크게 쓰임을 받았다.
⑴ 그 백성을 겸손하게 만들어 순종하게 하셨다. (신8:2)
*신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苦しめて) 너를 시험하사(試み)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⑵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셨다. (신8:3)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그의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크고 놀라운 복을 받는다. (신28:1-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 (신28:2),
②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임한다. (신28:15-35)
“...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 (신28:15)
⑶ 참된 축복을 받을 준비를 시키셨다. (신8:12-14, 16)
*신8:16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 예례미야는 시련과 고난 속에서 어떻게 하였는가? (애3:19-23)
① 시련과 고난의 사실을 그대로 하나님께 솔직하게 아뢰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애3:19-20)
② 지난날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고 믿음의 소망을 가졌다.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3:21-22)
③ 날마다 새롭게 임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고 진실하게 감사했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애3:23)
3. 시험을 통하여 얻게 하신 유익은 무엇인가?
⑴ 주의 말씀의 뜻을 깨닫게 된다. 또 그 말씀을 지키게 된다.
*시119:67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⑵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는 자가 된다.
*고후1:3-4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⑶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빌4:12-13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⑷ 시험을 이긴 자에게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욥42:12-17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결언
+ 우리는 시험을 당하셨으나, 순종으로 그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을 존귀히 여기며 사랑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지 않은 시험을 당하셨으나, 그 시험을 믿음으로 이기시는 부모님을 존경하며 사랑할 것이다.
+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그들을 시험하셨다. - 구약시대에는 그의 백성이라고 하신 이스라엘 민족을 시험하셨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시험하셨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도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 자들, 곧 교회의 성도들을 시험하신다고 하셨다.
+ 하나님이 시험하시려고 주신 시련의 내용과 그 시련의 결과로 주시는 축복의 내용은 그 자손들에게 그대로 전하여진다. 부모가 당한 믿음의 시험은 자녀들을 오직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내용이었다.
*에베소서6:1-4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