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대한 예수님의 권능 [상권.3-04]
- 눅8:43-48 -
“이에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무리가 옹위하여 미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 대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눅8:4348)
누가복음8:22-56에는 자연계(22-25), 악령(26-39), 질병(40-48), 그리고 죽음의 세계(49-56)에 대하여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의 능력과 권위가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예수님의 능력과 권위는 “저가 뉘기에”(25)라고 한 숨겨진 메 시야(56)의 정체에 대한 명백한 해답이다.
1.혈루증에 걸린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의 권능
⑴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은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게 되 었다. (막5:26)
⑵ 병이 피에 관한 것이므로, 그 여인은 부정하게 여겨져 동네에 출입 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여겨진다. (레15:2533)
⑶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혈루 근원이 곧 마르고 병이 나았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막5:28)는 강한 확 신이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였다.
⑷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 아신 예수님은 “내게 손을 댄 자가 누 구냐?”라고 하시며 그 주위를 둘러 보셨다. 예수님은 대면하여 보기 를 원하셨든 것이다.
⑸ 그 여인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했다.
⑹ 주님은 온유한 음성으로 그 여인의 신앙을 칭찬하셨다. “딸아 네 믿 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치료와 구원과 그리고 축복을 약속하고 있다.
“평안히”라는 말은 <히>“샤-롬”의 의미로 전인적인 축복의 약속이다.
2.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질병으로부터 해방
⑴ 성경에는 질병이 하나님 자신의 손안에 있다고 가르친다.
질병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은 하나님의 종(예수 그리스도)이 담당하 시며(사53:4-5,벧전2:24), 또 신천신지의 약속(겔47:3-12,계22:1-2) 안에만 계시되어 있다.
⑵ 오늘날에는 의학의 지식이 급속히 발달하여, 치료기술도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다.
거대화된 의료기술이 절대시 되어 현대의 신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질병에 대처하는 유효한 수단은 알고 있어도 질 병 그 자체를 지배할 수 없다.
⑶ 오늘날에 있어서도 질병이라고 하는 곤란한 문제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 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