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주는 믿음
- 요한복음 17:2-4 -
샬롬선교회
[요한복음 17:2-4]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서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화로 인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의 근거는 맹목적 인정이 아닌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1. 영생을 주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이십니다.
+ 그리스도의 손을 잡지 않고, 하나님의 도성에 이를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거스틴이 말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우리가 가려는 목적지시며, 사람으로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시다.'
+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믿습니다(베드로전서 1:21).
하나님은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므로(디모데전서 6:16),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추어야 우리가 하나님을 압니다(고린도후서 4:6).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시므로 오직 그 분을 따르는 자만이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요한복음 8:12).
그러므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가는 길은(시편 36:9) 오직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한복음 14:6).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십니다(히브리서 1:3).
우리는 그리스도 자신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알고자 힘써야 하며(고린도전서 2:2) 그리스도만을 증언해야 합니다(사도행전 20:21).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이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 26:17-18).
+ 믿음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심입니다(누가복음 10:22).
믿음이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지, 교회를 높이면서 그것의 권위와 판단에 맹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2. 영생을 주는 믿음의 근거는 무지가 아니라 지식입니다.
+ 지식은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생명의 지식이다.
그리스도께서 의와 성결과 화평으로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므로(고린도후서 5:18-19) 우리가 구원을 얻습니다. 아는 것이 없이 믿는 것은 맹목적 인정이지 참 신앙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라고 말씀 하셨을 때, 이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인정하여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모르는 가운데 믿는 맹목적 신앙이 먼저 있고, 이후에 배워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연약한 믿음도 참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기를 원하십니다(롬 12:3). 비록 구체적으로 어떤 사실을 다 알지는 못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경건한 정서에 감화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는 사람이 믿음의 성도입니다.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없이는 구원에 이를 자 아무도 없습니다.
복음은 믿음의 말씀에 대한 좋은 교훈 즉 믿음의 가르침으로서(디모데전서 4:6)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율법의 의를 성취하신(로마서 10:4; 갈라디아 3:25)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복음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듣고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그 분을 배우게 됩니다(에베소 4:20-21). 듣는 것이 믿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들어서 배우는 것이 곧 믿는 것입니다(이사야 54:13; 요한복음 6:45). 그리하여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생명에 이를 것을 선포하였습니다(이사야 55:3; 시편 95:7). 이와 같이, 말씀을 기록함은 듣게 함이요, 들어서 믿게 함입니다(요한복음 20:31). 믿음과 말씀은 마치 태양과 그 광선이 분리될 수 없듯이 나눠질 수 없습니다.
3. 영생을 주는 믿음을 떠받쳐서 지탱하는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믿음은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로마서 1:5; 빌립보서 1:3-5; 데살로니가전서 2:13).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믿음은 쓰러집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제거한다면 믿음은 결단코 남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하나님이 계신 것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 믿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합니다.
이 지식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얻게 됩니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거역될 수 없는 진리를 계시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신실하시며(로마서 3:3) 거짓이 없으십니다(디모데전서 1:2).
+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를 인정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진리에 대한 감화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진리이심과 사랑이심을 계시합니다. 시편 기자는 누차 주님의 긍휼과 진리를 함께 노래했던바(시편 25:10; 36:5; 40:40-41; 89:14, 24; 92:2; 98:3; 100:5; 108:4; 115:1; 117:2; 138:2), 이는 그리스도를 유일한 보증으로 바라봄에 있었습니다.
ㅁㅁㅁㅁㅁ
* 믿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굳고 확실한 지식입니다.
이 지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저 주신 약속의 진리에 기초하는 것으로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에 계시되고 우리의 심장에 새겨집니다.
*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하며 그 위에 지탱되며, 유지됩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의 순종-‘예’-으로 성취되었습니다(고린도후서 1:20). 모든 약속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되었으며 완성되었습니다. 값없이 주신 은혜의 약속을 바라보지 않는 믿음은 견고하게 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로마서 10:9).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