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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고 의지하는 신앙 [하권.6-34]

- 시편37:5~6 -

 

[시편37:5~6] "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 참된 신앙이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도 있다.

[시편146:2~4]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1.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 본문, 시편37:5 “맡기다."는 히브리어 גּוֹל (gol)인데 גלל (galal)의 명령형으로, “굴리라, 옮기라라는 뜻이다. , 무거운 짐을 굴려서 하나님께 넘겨드리는 전적으로 맡기라는 깊은 신앙적 의미를 가진다.

 

(1) 인생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 (본문, 시편37:5~6)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16:3)

 

인생(人生)이란?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일생을 의미하지만 땅에 거주하는 존재로서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경에서 이 말은 창조주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과 피조물이며 제한적인 인간을 구분 짓는 말로 쓰였다(민수기23:19).

 

(2) 네 짐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 하시리로다.” (시편55:22) <시편103:12, 이사야서38:17>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11:28)

 

(3)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4:6) <베드로전서5:7>

 

(4)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로마서12:19) <시편37:7~8>

 

2.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 본문, 시편 37:5에서 의지하다는 히브리어 בָּטַח (bataḥ)인데, “신뢰하다, 확신하다, 안전하다고 여기다, 의지하다.”는 의미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깊은 신앙적 의미를 가진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해야 참 신앙이다.

(1) 천지를 지으신 예수님이 탄 배가 뒤집히겠는가? 왜 맡기고 의지하지 못하는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에 탔는데도 폭풍이 몰아치니까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말할 때, 예수님께서 "너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8:24~25).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2) 사도 바울은 그의 생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였다.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찐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빌립보서1:20~22)

 

(3)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은 ?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하였다. <잠언16:20>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84:12)

하나님이 보호하신다고 하였다. <잠언29:2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잠언30:5)

 

*** 어떤 때는 시험이 많고, 그리스도인의 일을 하기가 힘들고, 근심이 되고, 불안하다가도 "나는 이제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권능과 위로와 평안이 임할 것이다.

 

옛날 어느 선교사가 지프차를 타고 시골길을 가다가 한 아주머니가 무거운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가는 것을 보고 그 옆에 차를 세우고 올라타라고 하고 얼마쯤 가다가 거울로 뒤를 보았더니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인 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모습을 보고 "왜 보따리를 내려놓지 않느냐?"고 했더니, "내 몸이 차에 탄 것도 미안한데 어떻게 짐 보따리까지 내려놓느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