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고 의지하는 신앙 [하권.6-34]
- 시146:1-4 -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시146:2-4)
옛날 어느 선교사가 지프차를 타고 시골길을 가다가 한 아주머니가 무거운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가는 것을 보고 그 옆에 차를 세우고 올라타라고 하고 얼마쯤 가다가 거울로 뒤를 보았더니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인 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모습을 보고 "왜 보따리를 내려놓지 않느냐?"고 했더니 "내 몸 탄 것도 미안한데 어떻게 짐 보따리까지 내려놓느냐?"고 했다.
참된 신앙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과 의지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도 있다.
1. 맡기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 “맡긴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꼬올”인데 “굴려 보낸다.”는 뜻이 있다. 영어로는 "entrust"인데 "은행에 돈을 맡긴다."고 할 때 쓰는 말이다. 혹은 "cast upon"즉 "던져 버린다."는 뜻이다.
⑴ 인생의 앞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라.” (시37:5-6)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3)
◈ 인생(人生)이란?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일생을 의미하지만 ‘땅에 거주하는 존재로서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경에서 이 말은 창조주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과 피조물이며 제한적인 인간을 구분 짓는 말로 쓰였다(민 23:19).
⑵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야 한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 하시리로다.” (시55:22) ◎ 참조; 시103:12, 사38:17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⑶ 모든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6) ◎ 참조; 벧전5:7
⑷ 원수 갚는 것을 주께 맡겨야 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 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롬12:19) ◎ 참조; 시37:7-8
2. 의지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맡기고 전폭적으로 의지해야 참 신앙이다.
⑴ 천지를 지으신 예수님이 탄 배가 뒤집히겠는가? 왜 맡기고 의지하 지 못하는가?
○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에 탔는데도 폭풍이 몰아 치니까 "주 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고 할 때, 예수님께서 "너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책망하셨다
⑵ 사도 바울은 그의 생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의지하였다.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1:20-22)
⑶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은 ?
①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하였다. ◎ 참조; 잠16:20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84:12)
② 하나님이 보호하신다고 하였다. ◎ 참조; 잠29:25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잠30:5)
♡ 어떤 때는 시험이 많고, 주의 일을 하기가 힘들며, 고민이 되고 불안하다 가도 "주님의 일이지 내 일입니까?", "나는 이제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고, 하나님 맘대로 하십시오." 하고 맡기고 의지하면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