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번역된 언어, 미번역 언어 수 앞질렀다

 
위클리프 최근 통계 발표… “2025년까지 번역 완료” 목표 향해 순항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 이하 위클리프)는 성경 번역이 급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밥 크리슨(Bob Creson) 위클리프 USA 대표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 통계는 매우 중요하며, 2025년까지 모든 언어 공동체에 자국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목표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위클리프는 더 시드 컴퍼니(The Seed Company), 에스아이엘 인터내셔널(SIL international)과 같은 기구들과 협력하면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75개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다. 아직까지 번역되지 않은 언어는 약 1,967개다.

 

이 통계는 성경으로 번역된 언어의 수가 번역되지 않은 언어의 수를 처음으로 넘은 것이다. 인구로 따지면 남아 있는 1,967개의 언어들 중 대다수는 방언으로서, 약 2억900만명이 사용한다.

크리슨 대표는 “우리 전의 세대들은 더 많은 언어들이 발견되면서 이 수가 늘어나는 것을 봐왔다. 또한 더 많은 번역의 필요성이 증명돼왔다. 지금은 이같은 추세가 역전됐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번역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술과 전략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에 직접 연결된 창조적인 번역 방식이 나오면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위클리프는 “효율적인 성경 번역을 위해 새로운 컴퓨터와 위성 기술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위클리프는 가난한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아니라 경제 성장 프로젝트, 의료 혜택, 시장성이 있는 기술 습득을 돕기도 한다.

위클리프는 “성경 번역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킨 하나님 앞에 나아온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http://www.swim.org/home2008/sub.asp?gubun=0101&mode=view&idx=169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