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자랑하라 [하권.6-36]
- 고린도전서1:26-31 -
[고린도전서1:26-31]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함이라."
***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고, 구원을 받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입을 열어 예수님께 감사한다. 또 만나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자랑한다. <누가복음17:11-19>
하나님은 누구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고, 주 예수님을 자랑하게 하시려고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
1.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자를 택하셨다.
(1) 미련한 자들을 택하셨다. ◎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셨다.
① 학문 없는 어부들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다.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가복음1:16-17)
② 그들의 지혜로운 말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사도행전4:13)
(2) 약한 자들을 택하셨다. ◎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셨다.
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9:35)
② 고침 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따랐다. 그리고 그들도 병든 자들을 고쳤다.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마가복음6:7)
(3)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셨다. ◎ 세상의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셨다.
① 세리들과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다.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라.” (마가복음2:15)
② 하나님이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야고보서2:5)
2. 그리고 좋은 것들을 하나님의 선물로 주셨다.
(1)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2:8)
(2)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셨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1:17)
(3) 재물과 부요를 주셨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전도서5:19)
3. 그래서 하나님을 자랑하게 하셨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함이라.” (고린도전서1:30-31, 본문) <예레미야서9:23-24>
◈ 미련(Fool)이란?
미련이란 일반적으로 어리석고 둔한 태도나 행동을 말한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바울 서신에서는 겉보기에는 유창하고 지혜가 있고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세상의 지혜’와 반대되는 ‘십자가의 도’를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 세상의 지혜를 통해 볼 때 ‘십자가의 도’(복음)는 미련한 것으로(고린도전서1:18; 2:14) 보이지만,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지혜 있게 살기 원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되라고 교훈한다(고린도전서3:18). 왜냐하면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고린도전서1:25).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으로 부족한 자들을 그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부르시고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육신적, 물질적, 세상적인 것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