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설교 전략」

            박 은규 (신학대학교수, 실천신학)

들어가는 말

  설교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시행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연속적 활동에 동참하는 일이다.  증언된 말씀은 아침 안개처럼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령 속에서 언제나 구원의 향기를 발하는 것이다.
  설교는 강연과 구별된다.  강연은 근본적으로 교육적 목표를 토대로 하여 지성과 분석능력에 호소하지만, 설교는 동기부여적이요 실천적인 것으로서 마음과 양심과 영에 호소한다.  그러면 설교를 한 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설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또한 설교자의 최상의 노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 선포, 적용함으로써 천박한 생활로부터 더 고귀한 기독교인의 생활로 인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게 하는 신앙과 구원과 사랑의 강화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들음으로써 구원과 영생에 이른다.  그러나 세속주의, 지나친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향락주의, 과학만능주의를 몰고 오는 21세기의 상황 속에서 설교는 위기를 맞고 있다.  왜냐하면, 회중들은 설교에 대한 기대감과 경청의 부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요, 설교자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메시지의 내용은 중후하지만 삶의 정황에 깊이 접촉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설교는 개인적 삶과 사회생활에 충분한 변화를 이룩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더 성숙하고도 적합한 21세기 한국교회의 설교를 위해  1)목회적 설교(the pastoral preaching)의 가능성과 방법,  2) 성숙한 신앙인을 함양하는 양육적 설교의 탐구,   3)변화를 추구하는 설교의 실제를 연구하고자 한다.
..............................................................

출처: 미상 

이하의 내용은 다운로드(pdf 파일)하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