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신앙생활

- 벧전4:7-10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4:7-10)

   

베드로는 지난날 자기의 신앙을 돌이켜 보면서, 성도들에게 신앙과 사명을 지키고 충성된 일꾼으로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1. 자신의 신앙을 위해 기도하라.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대적에게 승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고난의 십자가를 앞에 두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을 때 제 자들은 잠을 못 이겨 졸고만 있었다.

그 때에 주께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했다. (26:41)

 

주께 받은 사명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간을 금식하시며 기도하셨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셨다. (1:33)

우리도 주께서 부탁하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2. 이웃에 대하여 사랑을 실천하라. (8-9)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라고 했다.

'무엇보다도'라는 말씀은 서로 사랑할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주셨다. (13:34)

바울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 라."고 했다. (고전13:13)

베드로는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 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고 했다. (벧전1:22)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라고 했다.

사랑은 죄를 용서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 할지니라." (18:22)

사랑은 서로 원망하지 않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 (14:26-38)

사도 바울도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하라."고 했다. (2:14)

 

3. 교회에 대하여 출성하라.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의식해야 한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충성해야 한다.

영국 속담에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고 했다.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해야 한다.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지체 말고 즉시 바쳐드리고, 봉사해야 한다.

<참조; 21:1-12>

주인에게 달란트를 받은 두 종은 곧 바로 가서 장사를 시작했다. (25:15-28)

달란트를 받은 한 종은 땅에 묻어 두었다가 무서운 책망과 심판을 받았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5:16)"고 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라.(딤전1:1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고 했다. 또 박형룡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모든 칭찬은 교인과 교회에 돌리고, 모든 책임은 나 자신에게 돌리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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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얻는 자

- 삼상26:21-25 -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삼상26:24)

 

세상에서 이기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승리하는 사람도 있다.

승리한 다윗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우리도 그렇게 행하므로 반드시 승리를 하는 자가 되자.

 

1.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였다. (21)

 

다윗은 그를 해하려는 사울 왕을 선대하였다.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삼상26:21)

나는 너를 학대하였으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네가 나보다 의롭도다.” (삼상24:17)

이 고백들은 다윗이 사울을 대적하지 아니하고 선대한 결과로 듣게 된 것이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 하라.” (13: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5:44)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 (7:17)

바울사도의 권면: “.....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 (3:12-14)

 

2. 하나님을 진실로 섬겼다. (23, 25)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그를 죽이지 아니하였다.

“...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삼상26:23)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치는 것을 원치 아니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함으로 참되고 복된 승리를 얻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 (삼상26:25)

다윗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다. 그래서 그가 승리할 수 있게 것이다.

 

스데반 집사의 승리:

둘러선 자들의 돌맹이에 맞아, 온몸에 피가 흘러 죽어 가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 고 기도하는 스데반 집사의 최후의 모습은 외형으로 볼때는 패한 것 같았다. 그러나 스데 반 집사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이었다.

 

3.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 (21, 24)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귀한 것과 같이 사울의 생명도 중히 여겼다.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 ” (삼상26:24, 본문)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다윗은 쉽게 생명을 빼앗지 아니했다.

 

육신의 생명도 귀하지만, 지옥 갈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일이요, 우리에게 맡겨진 복된 사명이다. <참조; 벧전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 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시대의 조류에 따라 기회주의자가 되어 자기 좋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승리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실패이다.

비록 미련하고 우둔한 것 같아도 주의 사랑을 끝까지 실천하며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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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냄 받은 자의 모범

- 13:1-17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3:15-17)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행동에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가? 우리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자.

 

1. 섬김(겸손)을 모르는 세대

 

이 세대는 이기주의가 정상적인 인격처럼 인정되는 시대가 아닌가?

어린이로부터 어른까지 "내가 싫다는데 왜 그래" "내가 싫으면 안해." 이런 말들을 부끄 러운 줄 모르고 내뱉고, 그 말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을 한 후에 '나 싫으면 안 산다' 하는 생각이 너나 할 것 없이 젊은이들의 마음에 은 근히 자리를 잡고 있다.

- 남편이 병들면 아내가 도망을 가버리고, 부부가 말다툼 한번 했다고 쉽게 갈라서고, 자 식을 떠맡기 싫다고 고아원에 갖다 맡기고는 가버리는 것이다.

 

심리학자 에릭 프롬의 말

"이기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관심이나 다른 사람들의 존엄성이나 인격에 대한 존경 따위는 아예 안 중에 없다. 이기주의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볼 수 없으며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자기에게 얼마나 쓸모가 있느냐 하는 것으로만 판단하려 든다."

 

성경의 예; 예수님의 제자들 (본문, 13: )

이스라엘은 원래 건조한 땅이다. 그 당시에는 샌들을 신고 다녔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온 발이 더러워진다. 그래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문간에는 발을 씻도록 물을 담아 놓 은 항아리가 준비되어 있다. 종이 있는 가정은 종이 나와서 손님들의 발을 씻겨준다. 씻 겨 줄 사람이 없으면 자기가 발을 씻고 들어가야 한다.

식사가 시작되었다. 그 때까지 제자들은 발을 씻지 않고 있었다.

아마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 누군가 일어나서 다른 사람(예수님을 포함?)의 발을 씻겨주 기를 기다리고 계셨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고 음식을 다 먹어 가는데도 제자 들 중에서 단 한 사람도 일어나서 발을 씻어 줄 엄두를 내지 않았다.

그 식사 자리에서 제자들끼리 누가 크냐(22:24)”고 하는 타툼이 있었다. 그때 예수님께 서 “...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22:27)”고 말씀하셨다.

 

2. 섬김(겸손)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님

 

예수님은 섬기는 모범을 보여주셨다. 겸손할 필요가 없는 때에 겸손하셨다.

하룻밤만 지나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 후 사흘 후에 부활하신다. 그 후 40일 동안 이 세상에 계시다가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아 열국을 다스리신다.

제자들을 항해서 "나는 이제 하나님 나라로 가노라. 신발을 벗고 내 앞에 엎드려라."라고 명령해도 괜찮을 자리에서 오히려 엎드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의 발을 다 씻기셨다. 그리고 중요한 교훈을 하셨다. (본문)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 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 사실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3. 보냄을 받은 자

 

보냄을 받으신 예수님;

“...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 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7:28-29)<참조; 7:16,10:40>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0:21) 참조; 11:49, 17:18

 

예수님이 발을 씻겨주셨듯이 우리 모두 발을 씻기는 삶을 살자.

우리가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 때 우리 마음속에 기쁨의 샘이 솟아난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있던 병을 말끔히 씻어 낸다.

우리 교회 그리고 직장, 일터가 이런 복을 받아 누리는 아름다운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