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갈라디아서 5:22-26)


우리의 인생은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맺히는 열매가 결정됩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면 육체의 열매가 맺힙니다. 그러나 성령을 따라 걸어간다면, 우리의 인생에는 아름답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갈라디아서 5장은 이 두 가지 길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육체의 열매와 그 결말

육체의 욕망이 지배할 때

사도 바울은 육체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라디아서 5:19〜21)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 때, 다툼·시기·분열과 같은 추한 것들이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엄중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이기는 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육체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분명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라디아서 5:16)

자신의 힘만으로 육체의 욕심과 싸워도 반드시 한계가 옵니다. 하나님을 주로 받아들이고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승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열매 — 아홉 가지 은혜

성령을 따라 걷는 삶에는 아홉 가지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육체의 열매와의 대비
사랑다툼·시기를 대신하는, 모든 것의 근원
희락과 화평분냄·분열을 대신하는, 마음의 안식
오래 참음믿음에서 비롯된 소망이 어떤 어려움도 견디게 함
자비와 양선사람을 나이 들수록 아름답게 만듦
충성주인에게 인정받아 귀한 사명을 위임받음
온유와 절제일상의 삶을 바르게 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함

특히 주목할 것은 자비와 양선입니다. 육체의 욕심을 좇아 살면, 사람은 나이 들수록 추해져 갑니다. 그러나 자비와 양선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세월이 흐를수록 내면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령이 주시는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승리

육체를 십자가에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생은 자신의 노력이나 의지력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라디아서 5:24〜25)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것은, 자신의 옛 성품을 그리스도와 함께 죽게 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게 됩니다.

바울의 고백

사도 바울 자신이 이 진리를 몸소 증거하였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한때 율법주의자로서, 또 교회를 핍박했던 자로 살았던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전혀 새로운 인생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변화는 성령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우리에게 생생히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육체의 욕망을 다스리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사랑·희락·화평을 비롯한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음으로써,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인생의 승리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성령의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