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지식을 구한 솔로몬

- 역대기하1:10 -

 

[역대기하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주의 이 큰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왕위는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동시에 헤아릴 수 없는 무거운 책임을 동반합니다. 그의 앞에는 심히 많은 백성이 있었고, 그들을 올바르게 다스릴 능력이 자신에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솔로몬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의 진실함이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았고, 왕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선 연약한 한 사람임을 인정했습니다.

 

1. 구하지 않은 것과 구한 것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질문은 누구에게나 매우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부나 장수나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구한 것은 오직 하나, 지혜와 지식이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백성 앞에 출입하기 위하여”, 곧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기도의 중심에는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란 무엇인가

 

이 기도는 하나님을 크게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솔로몬의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바르게 인도받기를 원하십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바로 그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는 기도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지혜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았던 부와 영광까지도 더하여 주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주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

 

우리 역시 매일 수많은 선택과 책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환경의 변화나 즉각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사람을 살리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할 때 주님은 반드시 그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 솔로몬의 기도는 내가 무엇을 얻고 싶은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초점을 둔 기도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렇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게 지혜를 주옵소서. 주께서 맡기신 삶의 자리를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이러한 기도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