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 [상권4-03]
- 요한복음14:26, 15:26 -
[요한복음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 성령을 보혜사((παρακλητος/paraklitos)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곁에(παρα/para), 부른다(κλητος/klitos)의 합성어로서 성도들을 돕기 위하여 성도들 곁에 부름 받은 자란 뜻이다. 이 보혜사란 말은 사도 요한만이 사용한 용어로서 ‘위로자’, ‘돕는자’(요한복음14:16,26), ‘대언자(변호사)’(요한일서2:1)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1. 성도의 위로자이시다.
(1) 혼란의 때에 진리로 인도하여 주신다. (요한복음14:18, 요한복음16:13)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14:18)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16:13)
(2) 고난의 때에 위로하여 주신다. (사도행전9:31, 고린도후서1:5)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사도행전9:31)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 (고린도후서1:5)
(3) 절망의 때에 소망을 더하여 주신다. (로마서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15:13)
2. 성도의 돕는자이시다.
(1) 성도의 연약함을 도와주신다. (로마서8:26)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8:26)
(2) 성도의 생각을 도와주신다. (요한복음14:26, 16:13)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14: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16:13)
(3) 성도의 행동을 도와주신다. (사도행전10:19~20)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사도행전10:19~20)
(4) 성도의 사역을 도와주신다. (로마서15: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로마서15:18)
3. 성도의 대언자(변호자)이시다.
(1) 핍박자 앞에서 대언하여 주신다. (마가복음13: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마가복음13:11)
(2) 전도할 때에 능력을 더하여 주신다. (고린도전서2:4-5)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하였노라.” (고린도전서2:4-5).
(3) 기도할 때에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여 주신다. (로마서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로마서8:27)
***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 속에 오신 성령께서 누구이신지 알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주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주님 대신 ‘다른 보혜사’로 오셨다. ‘보혜사’는 ‘위로자’ ‘돕는 자’라는 뜻이다. 또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시다. 거짓말과 이단 사설이 가득한 세상에서 그는 우리를 진리의 지식으로 인도하여 주신다. 또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로마서8:9)과 ‘아들의 영’(갈라디아서4:6)으로 불리신다. 우리는 삼위일체의 신비를 본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은 이와 같은 깊은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