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상권/하권]: 클릭하면 열림 +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상권.1-26]
- 시68:19-35 -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 지로다.” (시68:19)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성도된 우리가 마땅히 해야하는 일은 날마다 감사하며 찬송하는 것이다.
1.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인생
- 우리 인생들은 이 땅에 삶을 살아갈 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 리라.” (마11:28)
⑴ 시편68편을 지은 다윗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 인생 이었다.
① 그는 왕이 됐다. 권력의 정상에 서면 편안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못 했다.
② 그의 일생 중에 가장 많이 일어난 일들은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③ 그는 죄악된 인간의 정욕으로 인한 죄의 짐을 지고 고통하기도 했다.
⑵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① 생존경쟁, 전쟁과도 같은 경쟁(무거운 짐)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②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다.
③ 끊임없이 죄와의 영적 전쟁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다.
-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가 짊어진 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짐을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우리 주님께서 그 짐을 져 주신다.
2.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시68:19, 본문)
⑴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짐을 져 주신다.
①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신1:31)
② “그는 목자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사40:11)
⑵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날마다 변함없이 우리의 짐을 져 주신다.
① 시편68편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② 날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져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다.
⑶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못 지 실 것이 없다.
①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다.
② 하나님은 모든 나라들을 섭리하고 주관하시는 분이다.
③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우리의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게 하신 분이다.
3. 주께 감사하며, 찬송하라. (시68:3-4, 33-35)
⑴ 우리의 짐을 져주실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감사하고, 찬송하는 일이다.
①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6)
②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⑵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께 우리 짐을 모두 내 맡겨야 한다.
①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짐만 보고 그저 불평하고 있다.
② 짐을 져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우 리의 일이다.
날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져 주신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 시편 91:9-16 -
샬롬선교회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
서언.
[시편91:1-3]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본문강해.
[1절] + 1절에는 같은 내용이 조금 다르게 표현이 되어있다. 즉, "지존자의 은밀한 곳"과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는 같은 의미이다.
= 이렇게 이중으로 표현함으로써 밀도 있는 교제를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은밀한 곳', '전능하신 자의 그늘'을 어떤 이는 '지성소'라고 풀이하였다. '지성소'란 '법궤(언약궤)'가 놓여있는 곳으로, 성막의 가장 깊숙한 곳,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으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유일한 장소였다. 구약에는 모세나 대제사장 아론과 같은 특별한 사람 외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시크릿 플레이스(the secret place)이다. 그곳은 다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사랑의 은신처'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은신처를 가진 자는 전능자의 그늘에 '머문다'-abide, remain(머물다), rest(휴식하다, 쉬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7:50-51]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9-10절] + 하나님과의 밀도 높은 영적인 교류의 장소, 그 곳은 신앙인이 있어야 할 곳이다.
= 한정된 인생을 자각적으로 한시라도 오래 주님과 친한 교제를 갖는 것은 최고의 은혜이자 특권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영원히 의미 있는, 가장 생명적인 활동이 일어난다. 주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의 그늘에 머물며, 은신처를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의 영광은 언제나 그곳에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 신앙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시다.
[11-12절] + 시편 91편이 무엇 때문에 '메시아 시편'인가 하면, 인칭 없는 존재(성령)가 '성자'에 대해 말하는 부분 중에 있는 11절과 12절이, 마태복음 4:6에, 또 누가복음 4:10, 11에 인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4:5-7]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 단, 이를 인용한 것은 사단이다. 사단도 성경을 사용한다는 예증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린도후서 11:14)라고 말하고, 또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린도후서 11:15)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단은 자신에게 좋지 않은 부분은 결코 인용하지 않는 것이다.
= 시편 91편 중 11절과 12절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유혹하려 했지만, 13절에 있는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라는 부분은 인용하지 않았다. 이것으로부터, 성경말씀을 콘텍스트(문맥)로부터 분리해 사용하는 것의 위험을 가르쳐 줄 수 있다.
(1) 메시아(성자 예수)의 평생에 아버지의 절대적인 지키심의 보장
+ 메시아 예수님의 생애에는 항상 성령이 함께 했다. 그러므로 성자는 아버지의 절대적인 지키심의 보장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성령께서 성자에게 '본문 11-12절'과 같이 말씀을 계속하고 있다.
= 여기에는 아버지가 천사들에게 명하여 성자가 가는 모든 길을 지키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 "지키심"('샤-말'שָׁמַר)이란, 천사들의 손에 의해 성자 앞에 닥치는 여러 가지 위기상황에서 성자를 옮김('너-서-'נָשָׂא)으로써 성자가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다.
= 그 하나의 예: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서, 40일간의 사탄의 유혹을 이겨낸 예수님은 그에게 의지하고 있는 성령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절대적인 지키심의 보장 속에 공생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누가는 예수가 자란 나사렛에서 일어난 공생애의 첫 번째 일을 기록하고 있다.
(2) 사탄이 인용하지 않은 말씀의 성취
+ 시편 91: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는 사단이 인용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그 말씀이 예수님에 의해 실현된다.
= 이는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라고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있는 '여자의 후손'은 단수 남성형으로 메시아가 언급된 부분으로, 뱀(사탄)의 머리를 짓밟는 것이다. 사탄은 광야의 유혹에 완패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으로 사탄의 머리가 부서졌다. 즉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악마라는 죽음의 힘을 가진 자를 멸망시키고, 평생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노예가 된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신 것이다.
= 사도 바울은 로마서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라고 기원하고 있다.
[히브리서 2:14-16] 14.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4-16절] + 자각적인 선택에 의해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14절 이후에 기록되어 있다. 저가 그 축복 속에 살아가는 자이길 기원한다.
=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14절)
'사랑하다'는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눈도 신경도 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주님은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다.
=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14절)
'알다'란 사랑의 일체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되는 관계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가 자신을 향해 있음을 체험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자를 쓰러뜨릴 수는 아무도 없다.
=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15절)
-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15절)
-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16절)
결언.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지키심과 도우심을 얻는다. 이 세상은 환난과 재앙이 많지만,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의뢰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신다. 또 하나님은 환란 때에 그와 함께 하여, 영화와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신다.
...........................................
하나님의 위로
- 고린도후서 1:3-7 -
샬롬선교회
[고린도후서 1:3-7]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서언
하나님은 환란을 당하는 사도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그로인하여 사도들도 환난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한 자마다 고난을 당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로 그들을 위로하는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위로'라는 말의 의미
본문, 3-7절에 '위로하다', '위로'라는 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동사 '파라카레오-'(παρακαλέω)가 4회. 명사 '파라카레-시스'(παράκλησις)가 6회입니다. 무슨 일입니까? 동사의 '파라크레오-'(παρακαλέω)의 '파라'(παρα)는 '옆에'를 의미하고, '카레오-'(καλέω)는 '부른다'를 의미하는 합성어로 '옆에 부른다'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그것이 인격화된 것이 '파라크레-토스'(παράκλητος)로, '보혜사'(Counselor)라고 불립니다. '보혜사'란 '옆에 부르신 자', 우리의 '옆에 다가와 주시는' 성령을 말합니다.
2. '위로'는 '고난을 견디는 힘'
+ '위로'과 '고난'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고 있던 늙은 시므온이 부모를 축하하며,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누가복음 2:34-35)"라고 말했듯이 '위로'란 어려움이나 고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주고 거기에 맞서게 하는 것, 곧 고난을 견디는 힘(고린도후서 1:6)을 의미합니다.
+ 바울이 여기서 '위로'라는 어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것을 견뎌내는 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사도로 부름을 받은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사도행전 9:15-16).
[사도행전 9:15-16]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 이 예수님의 말씀은 다메섹에 사는 예수님의 제자인 아나니아를 통하여 바울(그 당시는 '사울'이라고 불렸습니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얼마나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를 보여 준 말입니다. 사도로 선택되는 것은 예수님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도로서의 표적이라고 바울은 이해했습니다. 고난이 없는 사도의 임무는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짓 사도와의 차이입니다(고린도후서 11:23-27).
[고린도후서 11:23-27]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3. '위로'의 연쇄
+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겪은 바울은 위로의 연쇄[자신으로부터 우리에게, 우리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 진주는 조개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생긴 결정인 것처럼 '위로'의 경험은 '어떠한 고난 속에 있는 사람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 이사야 40장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로 시작합니다. 원문은 '나하무- 나하무- 암미-'(נַחֲמוּ נַחַמוּ עַמִּי)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라고 계속됩니다. 40장은 아래에 보는 네 가지 위로가 있습니다.
① '해방자에 의한 위로' = 이윽고 그 죄는 보상되고 해방된다는 약속. 두 배의 것을 주께로부터 받겠다는 약속. 이러한 약속은 완료 형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페르시아의 왕 큐로스에 의해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이교의 왕조차 지배하시는 분입니다(2절).
② '목자에 의한 위로' = 주님은 양치기와 같이 자신의 백성을 기르고, 팔에 끌어당겨 품에 안고, 상냥하게 인도하시는 분입니다(11절).
③ '창조자에 의한 위로' = '누가 ...를 한 것인가'라는 구문으로 채워놓고 있습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12-26절).
④ '영원자에 의한 위로' = 주는 영원한 하나님, 그 영지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지혜를 훨씬 뛰어넘는 분입니다. 그 주를 기다리는 자는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를 펼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위로'의 절정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라고 말씀했습니다.
결언
사도들이 환난 중에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던 것같이 성도들도 환난 중에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말미암아 그들은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환난 중에 사도들을 위로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아버지이신 위로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
- 시편 91:9-16 -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원문;나의 구원을 보게 하리라) 하시도다
서언.
[시편 91:2-3] 2.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악인은 악행에 대해 하나님의 보응을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와 부족을 회개하고 의와 선을 행하기를 결심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얻을 것이다.
본문강해
[9-13절]
1.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재앙이 그의 장막에 가까이 오지 않는 까닭은 ?
- 그가 피난처 되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그의 거처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존하신 하나님을 피난처와 거처로 삼는 자는 그의 특별한 보호와 도우심을 체험할 것이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화가 미치지 못하는 까닭은 ?
-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그 천사들을 명하셔서 그의 모든 길에서 그를 지키게 하시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그의 명하시는 일들을 받드는 자들인데, 성도들의 모든 길 즉 그들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들을 지키고 그들을 도울 것이다.
[그 예]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뜨거운 풀무불에 타지 않게 지켜주신 것처럼, 다니엘을 사자에게 먹히지 않게 막아주신 것처럼, 또 감옥에 갇혀서 내일이면 죽을 사도 베드로를 기이하게 빼어내신 것처럼, 천사들은 하나님의 지시로 성도들을 도울 것이다.
- 또 성도는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를 것이다.
사자와 독사, 젊은 사자와 뱀은 성도를 해치는 악한 세력 즉 사탄과 악령들과 악인들을 가리킨다.
베드로는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했다(벧전 5:8). 그러나 성도는 재앙을 피할 뿐만 아니라, 또한 악의 세력들을 발로 밟듯이 이길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라고 말했다(롬 16:20).
[14-16절]
1. 하나님께서는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자를 환난과 재앙 중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를 도와주시고 건져 주신다.
2. 하나님께서는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고 말씀하신다.
- 그는 그의 이름을 알고 그를 찬송하고 그에게 기도하며 그를 의지하는 자를 도우셔서 환난에서 건져내어 주시고 재앙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높이신다.
3. 하나님께서는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고 말씀하신다.
- 그의 기도 응답의 약속은 성도에게 참으로 복된 일이다. 기도 응답 속에는 모든 좋은 것이 다 들어 있다.
4. 하나님께서는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5. 하나님께서는 “장수로 내가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을 보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 장수(長壽)는 영육의 생명의 강건함을 포함한다. 사람은 죽음을 가장 싫어한다. 사람에게 가장 위협적인 말은 ‘죽인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복은 장수의 복이며 그 절정이 영생이다. ‘나의 구원’이라는 말은 환난과 질병과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을 다 포함한다.
결언:
-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그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얻는다.
1.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므로 그에게 피하며 그를 의지하는 자는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전쟁으로부터, 각종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심을 얻는다.
2. 이 세상은 환난과 재앙이 많은 세상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부족과 연약을 고백하고 그를 의지하며 그에게 순종하는 자는 그의 보호하심을 얻으며 또 그 재앙으로부터 구원을 얻는다.
3. 악인은 재앙으로 인해 넘어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고 의지하며 회개하고 순종하는 성도들을 위해 천사들을 보내어 그를 지키시고 도우실 것이다. 고난에서도 건져주실 것이다.
+ 성도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고 사랑하고 의지하며 모든 죄악이 되는 생각과 말과 행위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 성도는 어떤 이유로 인해서든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낙심치 말고 생각나는 죄들을 다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