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
- 빌립보 4:6-7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1. 서언.
사람들이 "--------"로 인하여 마음과 생각이 혼란스럽고, 많은 염려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들 하나님의 가족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2. 본문강해
[6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1)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염려하고 걱정할 일들이 많다.
학생들은 학교 성적 문제나 진학의 염려, 친구들에게 따돌림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 청년들은 취직의 염려와 결혼과 출산의 염려, 장년들은 직장과 사업 등의 경제 문제와 건강 문제와 자녀에 대한 염려, 노년들은 자녀들의 평안, 자신의 건강, 노후의 경제적 대책, 외로움, 임종 준비 등 많은 염려거리들이 있다.
- 이와 같이 인생은 염려가 많은 삶이며, 이 세상은 염려가 많은 세상이다.
(2)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우리의 염려거리들 중에 우리가 염려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염려는 우리의 기쁨과 평안과 생활의 활기를 빼앗아 갈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것이 믿음이며 순종이다. 염려하지 않는 생활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특권이다.
-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으니 또한 하나님께서 보장하실 것이다. 염려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 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6:25에 공중의 새나 들의 백합화로 예를 드시면서 하나님께서 세상의 만물을 다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자기 백성의 의식주의 문제를 돌아보지 않으시겠느냐고 교훈하셨다.
- 마 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天父)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무슨 일을 염려하는 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다.
+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무엇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우리가 살아계시고 전지전능하신 주권자 하나님을 믿는다면, 또 그가 우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고 우리를 위하시고 지키시고 도우시기를 원하심을 안다면, 우리는 어떤 환경 처지에서도, 어떤 어려운 문제를 직면했을 때라도 염려하거나 당황하고 낙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표현이다.
-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을 염려하는 대신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3) 우리는 ‘모든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 우리가 기도하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정신적인 일도, 육체적, 물질적인 일도, 개인적인 일도, 가정적인 일도, 교회적인 일도, 국가적인 일도 무슨 일이든지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참 믿음이다. 믿음이 있는 자마다 하나님께 기도한다.
+ 우리는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되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감사함"이야말로 믿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 자가 아니고서는 결코 범사에 감사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감사할 수 있다.
- 사도 바울은 로마서 8:28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하였고, 또 로마서 8:32에서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런 믿음을 가진 자들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또 감사함으로 우리의 모든 소원들을 하나님께 낱낱이 아뢸 수 있고 또 그의 응답하심을 얻는 것이다.
[7절] 그리하면 모든 지각[이해력, 지식]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평안]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1)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금방 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뜻과 다를 경우가 많고 또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시간표와 다를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기도가 금방 응답될 때도 있으나 오랫동안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는 낙심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무지하고 조급한 우리는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치 말고 기도하며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하고, 그러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게 될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고난의 현실을 피하고 싶고, 건강이나 물질적 풍요를 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이나 물질적 풍요는 복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화가 되기도 한다.
참된 복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섬기고, 죄 짓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로 경건하고 거룩하고 바르고 선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는 고난이나, 질병이나, 가난의 경험은 하나님의 미움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며,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러므로 기도의 응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실을 믿음과 평안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
(2) 기도의 일차적인 응답은 마음과 생각의 평안이다.
+ 마음과 생각의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즉각적이고 매우 귀한 응답이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안"이라는 표현은 ‘모든 이해력과 지식을 초월한 하나님의 평안’이라는 뜻이다.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없으리라고 생각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의 이해력과 지식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를 지키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평안"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시작이다.
+ 하나님의 평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를 믿고 순종하는 자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
기도의 응답과 그 응답으로서 나타나는 마음과 생각의 평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누리는 성도의 특권이다. 그리스도 예수 밖에서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
-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현세와 내세의 모든 삶을 보장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내세의 천국과 부활과 영생뿐 아니라, 현세의 마음의 평안과 건강과 의식주의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항상 모든 일에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결언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감사하는 중에 기도함으로 평안을 누려야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특권이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삶이다. 성도들에게 주시는 마음의 평안은 기도 응답의 시작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주신 기쁨과 평안의 삶을 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