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족(권속)
- 에베소서 2:19-22 -
샬롬선교회
[에베소 2:19-22]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가족]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서언.
+ 본문 에베소 2:19은 에베소 2:11~18까지의 설명을 듣고의 결론적인 부분입니다.
에베소 2:19에 "너희"는 에베소 2:12에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와 비교하여 보니
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 ⇒ "동일한 시민", ②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③ "하나님도 없는 자"⇒ "하나님 권속[가족]"이 된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즉, "너희"는 이란 유대인 안에 이방인이 편입되어 만들어진 '그리스도의 교회'인 것입니다.
영적 가족 관계는 혈연적 가족 이상으로 중요하고, 그 관계는 영원히 계속됩니다. 같은 아버지 하나님과 같은 장자(예수 그리스도)를 가진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친자식)이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양자로 삼을 수 있도록 해주신 분입니다.
1.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
+ 변함없는 하나님(아버지)의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기 자신에게 끌어 들여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양자로 맞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에베소 1: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정식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친자식은 아들 예수뿐입니다. 우리는 아들 예수의 피, 즉 생명이라는 대가로 구속되어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입니다. 양자도 친자와 다를 바 없는 입장과 권리를 가지는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그리스도와 공동의 상속재산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자녀가 되는 특권의 내실(內實)
+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된 자는 그 가족의 재산의 몫을 상속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상속재산이라고 하면, 금전이나 부동산입니다만, 때로는 빚이나 부채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그런 유산을 상속받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의 상속재산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② 그리스도의 닮은 모습(썩지 않는 몸)으로 완전히 변화되는 것, ③ 모든 아픔, 고통, 죽음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④ 우리의 수고가 보상을 받는 것 입니다.
3.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축복과 책임
+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만큼 명예로운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최고의 특권입니다. 그 축복을 잘 표현한 시가 시편 133입니다.
[시편 133:1-3]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 여기에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사는 자들에 대한 영원한 축복의 약속이 적혀 있으며, 동시에 그 책임에 대해서도 적혀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책임입니다.
+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① 가인과 아벨 ... 가인은 질투 때문에 아벨을 죽였습니다.
② 요셉과 다른 11 명의 형제 ... 요셉을 미워한 다른 형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넘겼습니다.
③ 다윗의 아들들 ... 누구 하나 사이가 좋았던 형제는 없었습니다. 다윗은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어머니가 한 사람 한 사람 달랐던 것이 사이가 나쁜 원인이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도록 원하시고 있습니다.
+ 왜 우리에게 교회라는 가족이 필요할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①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첫 번째 이유는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삼위일체가 되는 하나님이 사랑의 관계성 속에 존재하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사랑의 관계성 속에서 창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②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기 위해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사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모두 교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③ 서로가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서로"라는 어휘는 신약성경 안에 50여 회. = 우리는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하는 것',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 '서로 섬기는 것', '서로 이해하는 것', '서로 격려하는 것', '서로 받아들이는 것', '서로 가르치는 것', '서로 존경하는 것', '서로 의지하는 것', '서로의 짐을 지는 것' 등입니다.
④ 가족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이 세상에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가족을 통해서 이 세상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신 후에 아버님께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중요한 부분은 "그들도 하나가 되게"라는 기도였습니다(요한복음 17:11,21,22,23). 더구나 이 기도를 예수께서 네 번이나 기도하셨습니다.
결언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제대로 받아 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하나님은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당신은 그 하나님의 요청에 따르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