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써 하나님을 알자

- 호세아 6:1-4 -

 샬롬선교회 


[호세아 6:1-4]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써 여호와를 알자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성실)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서언.


본문은 선지자 호세아의 권면입니다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고 앗수르 나라에 망하고장차 유다는 바벨론 나라에 망해서 오랜 기간 큰 고난의 포로 생활을 할지라도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그들을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그들을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1. 안이한 회개와 희망적 관측으로서의 하나님을 아는 것’ [호세아 6:1-3]


호세아 6장 1~3절에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것과 "힘써 여호와를 알자"는 것이 기술되어 있습니다이 두 가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를 알자"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돌아가자(회개)"가 요구됩니다만약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이곳에 있는 부름에 올바르게 대답했다면 망국과 이산의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하지만 그렇게 된 것은 이 부름이 의미하는 바를 안이하게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1)"는 것은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그런데 문제는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라는 말씀입니다. ”이틀 후"도 "셋째 날"도 동의어이지만여기서 말씀하는 것은 삼일 째’ 예수가 부활한다는 예언이든또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는 것도 아니며단순히 짧게라는 뜻입니다.

본문의 "너희의 인애(성실)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4)"라는 말씀은 당시 사람들의 안이한 회개로 인한 조속한 치유와 자기 본위적인 희망적 소망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상처받은 자에 대한 치유"의 메시지를 많이 말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진정한 치유가 이루어지는 원천으로서 "하나님을 알라"의 진의가 반드시 전하여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자"는 호소는 말하기가 쉬우나사실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안다'는 것은결혼의 계약을 맺는 당사자에게 있어서평생을 걸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하나님을 위해서 많은 일(봉사나 바치는 일 등)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을 알자"라는 것을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남편과 아내'이라는 계약관계입니다하나님께서 요구하시며 기뻐하시는 관계는 '부부'로서의 확고한 관계이지만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내인 이스라엘 백성이 남편인 하나님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아내인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힘써 하나님을 아는일이 필요합니다.

 

2. 우리는알자하나님을 알기를 간절히 추구하자. [호세아 6:3]

 

본문의 3절은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알자라는 말씀을 과연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자체 점검을 재촉하는 말씀입니다우리는 겉말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뜻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특히 그의 의와 긍휼을 알고그를 믿고그와 교제하며그를 섬기며그의 계명과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알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하나님은 고난을 당하는 그 백성들에게 어두움을 밝히는 새벽빛같이또 늦은 비와 이른 비같이 임하실 것입니다.

= 이른 비는 가을에 씨를 심기 전에 내리는 비이며, ‘늦은 비는 봄에 추수하기 전에 곡식을 익게 하는 데에 필요한 비입니다.

 

수확에 있어서 땅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늦은 비가 큰 비같이 쏟아질 필요가 있습니다이 비는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은 각성하게 되고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됩니다땅을 윤택하게 하는데 쓰이는 '야라(יָרָה)'는 '물을 붓다비같이 퍼붓다가르치다보이다'라는 뜻으로 이는 '토라(תּוֹרָה/모세오경)'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3. '너희들의 인애(성실)가 아침 구름이나 이슬 같다'는 하나님의 질책 [호세아 6: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을 향해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라고 물으셨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의 의와 긍휼이 가득한 마음의 표현일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의 인애(성실[誠実/新改訳聖書])는 아침 구름 같고 쉬 없어지는 이슬같이 너무 일시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안다'가 어떤 것인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그 근거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사무엘상 15:22)' 것이 성실(誠実)입니다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자기 본위적인 틀에 지배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면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고자하는 영원한 계획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무관심한 자가 될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과 같은 관점을 가지고 그 완성을 위해 함께 걸을 수 없습니다, '불순종은 우상 숭배와 다름없는 자기 본위의 죄'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의 비극은 거기에 있습니다.

 

결언.

 

우리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벧후 3:18).

 

누구든지 하나님을 앎으로 인하여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됩니다그로인하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2:2-3]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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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9:23-24] 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야고보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