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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 (1/2) [상권.1-18]

(예수님의 가르침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

- 마가복음 1:15, 마태복음 4:17 -

 

[마가복음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가복음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사도행전 1:3]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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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

-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의 가르침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1)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는 '바실레이아(βασιλεια)'는 마태복음에 55, 마가복음에 20, 누가복음에 46, 요한복음에 5회 사용되고 있다.

 

(2)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마가복음 1:15, 마태복음 4:17)라고 선언하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자신이 온 것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언명한다. (누가복음 4:43)

 

(3) 주 예수의 뜻을 이루도록 택함을 받아, 파견된 제자들의 일도 하나님 나라에 관계가 되고(마태복음 13:52), 또 같은 주제의 말씀을 전파했다. (마태복음 10:7, 24:14, 누가복음 9:2, 10:9)

 

(4) 요한복음서에는 공관복음서에 있어서의 하나님 나라의 내용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표현으로 강조되어 있다.

 

2. 하나님 나라가 임함에 대하여 - '벌써' '아직'

- 예수님이 선언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는, 어디까지나 구체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주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인생의 모든 영역과 사물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나타나는 축복 등을 포함한다.

 

(1) '벌써'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라고 선언하고 있다. (마가복음 1:1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의 일을 행하실 때, 주 예수님의 존재를 통하여 하나님의 왕권과 통치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누가복음 4:1, 17:2021)

 귀신들린 사람들이 주 예수님에 의해 고침을 받았을 때, 하나님 나라가 저들에게 벌써 임하였다고 말씀한다. (마태복음 12:28)

 벌써 하나님 나라는 주 예수님의 선교활동에 있어서 실현되었다. (마태복음 10:7, 11:12, 12:28, 누가복음 10:9,11, 11:20, 16:16, 17:20)

 

(2) '아직'

 마지막 때의 임함을 기다리는 일을 나타내는 말씀이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은 종말에 대한 가르침이다. (마태복음 2425, 마가복음 13, 누가복음 2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미래의 것으로서, 그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그 때를 준비하도록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마태복음 6:10, 누가복음 11:2, 마태복음 25:113)

 하나님 나라는 곧 임하는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마태복음 16:28, 마가복음 9:1, 누가복음 9:27, 17:20, 21:31)

 인자의 도래, 죽은 자의 부활, 축연과 결혼식에의 참여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 영원한 축복과 관계가 있다. (마태복음 8:11, 22:110, 25:113, 누가복음 13:2829, 14:1624, 22:2830)

 

(3) '벌써' '아직'

 주 예수님께서 선언하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현실적인 통치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는 벌써 실현되어 있다.

 궁극적인 해방과 승리는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이며, 그것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주 예수님의 제자와 교회는 희망과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로마서 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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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 (2/2) [상권.1-19]

- 사도행전 1:3, 28:30-31 -

 

[사도행전 1:3]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행전 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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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행전

 

(1) 사도행전 1:3에 의하면,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계속 가르치신 것을 알 수 있다.

(2)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참 뜻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범주에서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사도행전 1:6

(3) 사도행전 가운데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을 그렇게 많이는 볼 수 없으나, 사도들의 선교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가 그 중심적 주제였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4) 사도행전 8:12에는, 사마리아에서 빌립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하여 전도했다고 말하고 있다.

(5) 바울의 선교의 중심도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이었다는 것을 사도행전 19: 820:2528:2331에 말하고 있다.

(6) 사도행전 14:22에는,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미래적인 면을 강조하고, 하나 님 나라는 많은 고난 후에 온다고 말하고 있다.

 

2. 바울 서신

 

(1) 바울은 하나님 나라가 현재적인 면과 미래적인 면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미래적인 면에 관한 언급으로는 고린도전서 6:9, 10, 15:50, 갈라디아서 5:21, 에베소서 5:5, 데살로니가전서 2:12, 데살로니가후서 1:5, 디모데후서 4:1, 18 등을 들 수 있다.

 불의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고 말하며, 윤리적, 도덕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6:9, 10, 갈라디아서 5:21, 에베소서 5:5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합당한 생활이 있고(데살로니가전서 2:12), 고난(데살로니가후서 1:5)과 심판을 통하여 들어간다(디모데후서 4:1,8).

 

 현재적인 면에 관한 언급으로는 골로새서 1:13, 로마서 14:17, 고린도전서 4:20 등을 들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단의 지배아래에서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지배아래에 들어가게 하여 주셨다. (골로새서 1:13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화와 성령에 의한 기쁨”(로마서 14:17)이며,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곳이다. (고린도전서 4:20

 

(2)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나님을 관련시켜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 5:5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Christ and God)”라고 하여, 하나님 나라가 아버지 하나님의 것이요, 동시에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말한다.

 고린도전서 15:24에는, 그리스도가 종말의 완성의 때에는 그 나라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말한다.

 골로새서 1:13의 말씀과 관련시켜 생각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말한다.

 

3. 그 밖의 서신

- 그 밖의 서신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이 그다지 많지 않다.

(1) 히브리서 1:8은 시편 45:6의 인용이며, 메시야의 왕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2) 히브리서 12:28에는,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이라고 말하고 있다.

 

(3) 야고보서 2:5에는, 마태복음 5:3누가복음 6:20과 같은 신앙을 보이고 이다.

 

(4) 베드로후서 1:11에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고 말하고 있다.

 

4. 요한 계시록

-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완성에의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1) 그리스도가 지배하는 하나님 나라가 지상에 실현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단의 능력과의 싸움은 치열하여 교회는 고난과 순교를 당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하여 하나님의 능력은 완전한 승리를 얻는다.

 사단은 천 년간 무저갱에 갇히고, 그 후에 최후의 심판이 행해진다.

 사단과 그의 지배아래에 있는 자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고, 영원히 멸망당한다.

 

(2)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자는 오는 세상에 있어서 영원한 축복을 받는다.

 이것이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

 이와 같이 계시록 자체가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계시록 1:911:1512:10에 볼 수 있다.

 계시록 1:9에는 요한이 자신을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축복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된다.

 계시록 11:15은 미래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를 언급하고 있고, 계시록 12:10에도 미래에 있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단에 승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