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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은 지독한 죄
무신론은 단순히 어리석은 사상일 뿐 아니라 죄악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작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
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선언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없다는 선언입니다. 무슨 범죄든 가능합니다. 죄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모두 사라집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신론을 죄악이라고 말합니다.
한 기독교 심리학자는 무신론자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무신론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자기 안에 각인되어 있는 하나님 의식을 지워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이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의식을 지워보려고 애를 쓰는 사람, 그것이 무신론자의 정체성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무신론자가 자신의 주장을 선전하기 위해서 자기 집 지붕 위에다 이런 간판을 붙였습니다. "God is nowhere." 하나님은 아무데도 계시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글자색이 바래기 시작했습니다. 맨 끝에 있는 here라는 글자가 희미해지면서 그 앞의 단어 now가 차별화되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니 간판에 아주 멋있게 이렇게 쓰여졌더랍니다. "God is now here(하나님은 여기에 계시다.)"라고 말입니다. 지나
가던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아, 하나님은 참 유머가 있으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