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따를 것인가, 신사도들을 따를 것인가?

 

바로 아래 스크랩글<<에도 나와 있듯이, 성경이 예언하는 종말의 세계는 "암울"하다. 성경 말씀에 의하면, 종말이 다가올수록 크리스천들에게는 환난과 핍박이 심해질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며, 피할 길을 주시며,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분이시지만, 어쨌든 성경 예언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말세(지말)에 대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들을 몇가지만 한번 살펴 보자.

  •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24:9)
  •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마가복음 13:20)
  •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요한계시록 17:6)
  • (짐승이)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요한계시록 13:6-7)
  • (흰 옷 입은 자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요한계시록 7:9-14)
  •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요엘 2:32)

또한 성경은, 적그리스도의 미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다: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태복음 24:24)
  •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데살로니가후서 2:3)
  •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마가복음 13:6)

이렇게 명백하게 성경이 크리스천들의 환난과 핍박과 미혹을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비/신사도 운동가들은 한결같이 무지개빛 "킹덤나우(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이 땅에)"를 외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그들이 주축이 되는 위대한 정복(추수)군대가 일어나 대부흥과 대추수를 이루고 이 땅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변혁(트랜스포메이션)시킨 후에 그리스도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킹덤나우(Kingdom Now) 또는 왕권주의(Dominionism))라고 불리는 그릇된 승리주의에 도취된 그들의 사상이 얼마나 성경 예언과는 정반대의 것인지 보기 위해서 다음 그들의 주장을 위의 성경 예언과 대비해 보려고 한다.


(조금 지난 이야기이지만) 새천년을 맞이하기 한달 전, "예언적 장로들의 새천년 사도 위원회"가 열렸다. 이 "사도 위원회"의 참석자는 피터 와그너를 비롯해서, 신디 제이콥스, 더치 쉬츠, 토미 테니, 마이크 비클, 척 피어스와 짐 골 등이었으며, 거기서는 다음과 같은 "예언"들이 주어졌다. 다음은 사도위원회 멤버였던 짐 골이 엘리야 리스트에 제출한 보고서 "새천년에 들어가며"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유대인들의 위대한 추수가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의 위대한 부흥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표적과 기사의 운동이 오고 있다... 이 운동의 특징의 하나는 죽은 자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것은 열매 없는 교회를 종식시킬 것이며, 이런 위대한 소출은 도시 전체가 그리스도를 향하게 하고 변혁되도록 할 것이다... 이 하나님의 운동은 너무나 강력해서 교회는 대형 경기장을 채우는 예배로 모일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오중사역 속에서 풀릴 것이며, 그들은 다가오는 위대한 세계적 부흥에 사용될 것이다... 하나님은 정부를 흔들 것이다. 통치자들은 영광의 주께 무릎 꿇을 것이며, 그들의 나라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바칠 것이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권위 하에 하나님의 왕국의 정부(통치)가 도시와 나라들에 수립될 것이다... (비지니스와 사회의 기타 영역을 위해 사도적 기름부음을 받은) 일터 사도(시장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엄청난 부의 이동이 하나님의 나라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불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물론 이런 교설을 주장하는 운동이 있다. 일례로:

예수 군대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직결된다. 예수 군대가 일어나야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 신부의 세대, 순교의 세대, 군대의 세대.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킹이 되어 세계적인 무브먼트로 갈 것이다... 요엘서 2장에는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권능의 군대가 나온다. 마지막 때를 위해 이미 성경에 예언된 군대 운동이다. 에스더기도운동이 Jesus Army Movement로 이어지고, 이 무브먼트가 세계적으로 연합해서 모든 나라를 뒤덮으면 그 다음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key이다. 다윗의 열쇠이다.

이 엄청난 격차를 가진, 양립 불가능한 두 개의 예언들 중에서 우리는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

환난과 박해 속에 남겨지는 교회인가? 대부흥으로 사회를 변혁시키고 승리하는 교회인가?

성경 예언인가? 아니면 신사도들의 예언인가?

p.s.

피터 와그너 그룹과 YWAM, CCC 등이 함께 추진하는 "7권역론(Seven Mountains)"과 "전략적 레벨의 영적전투"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지역별/분야별) 대적의 견고한 진을 파하고 지역사회를 점령해서 예수께 바친다는 전략적 중보기도운동, 사회변혁운동, 성시화운동 등도 모두 킹덤나우 운동의 일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서:

Entering The New Millenn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