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소명 [하권.8-18]
- 이사야서6:1-13 -
[이사야서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 선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은 무슨 일을 했는가?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어떤 선지자이든 그 일에 소명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선지자의 소명이 4단계로 일어난 것을 이사야서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복음 전도자들에게도 그와 유사한 일들이 일어났다.
1. 신에 대한 의식에 뒤따르는 죄에 대한 의식 (이사야서6:1-5)
(1)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 곧 하나님에 대한 의식을 받았다. (1-4절)
○ 하나님을 본 것은 이사야로 하여금 선지자가 되게 한 모든 것의 기초였다.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이사야서6:1-4)
(2) 하나님에 대한 의식(환상)은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결과에 이르게 되는데 곧 죄에 대한 의식이다. (5절)
○ 이 죄에 대한 의식은 하나님의 선지자 즉 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에 근본적인 것이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이사야서6:5)
2. 죄를 고백한 후에 따르는 죄를 씻음 (이사야서6:5-7)
(1) 죄에 대하여 의식하는 것은 곧 죄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5절)
○ 이사야는 당장 죄를 고백하는 일에 그 영혼을 쏟아 놓았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이사야서6:5)
(2) 죄를 고백하는 것은 곧 죄를 씻음을 받는 것이었다. (6-7절)
○ 이사야는 즉각적이고도 완전하며 확실하게 죄를 씻음을 받은 것을 경험했다.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이사야서6:6-7)
3. 죄를 씻음에 뒤따르는 하나님에 대한 헌신 (이사야서6:8)
(1) 죄의 사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에 적합하게 준비된다. (8절)
○ 이사야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 (이사야서6:8)
(2)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며 전심으로 헌신하게 된다.
○ 이사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뜻을 따라 헌신하기를 원하였다.
“...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이사야서6:8)
4. 하나님의 위임 후에 오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 (이사야서6:9-11)
(1) 보내심을 받을 준비가 되자 곧 하나님의 위임이 따랐다. (9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사야서6:9)
(2) 하나님은 헌신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하시는 일을 숨기지 않았다. (9-13절)
○ 하나님은 그가 택한 선지자에게 그를 나타내시고 그가 행하실 일을 말씀하셨다. <아모스서3:7, 시편25:14>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아모스서3:7)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25:14)
**** 하나님에 대한 의식과 하나님의 소명은 선지자가 그의 일을 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소명(부르심)에 대한 자각이 선지자(혹은 목회자)의 삶 가운데 무엇보다도 중요하였다. 따라서 우리들도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소명, 사명 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