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 베드로전서 1:1-2 -
샬롬선교회
[베드로전서 2:1-2]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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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한다. ‘사도’는 주께서 친히 택하여 세우신 자들로 열두 제자들과 바울을 가리킨다(눅 6:13; 롬 1:1).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나가 전도하며, 권능을 받아 병자들을 고쳤던 자들이었다(마 10:1; 막 3:14-15).
+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가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사람들[위의 지역들은 오늘날 터키 지역이다]. 즉, 이 지방에 흩어져 정착해 있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인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그리고 이 편지를 쓴 베드로 자신도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바벨론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것을 베드로전서 5:13에서 추론할 수 있다.
[베드로전서 5:13] “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 베드로는 벧전 2:11에서도 성도를 ‘거류민과 나그네’라고 불렀다. 그것은 우리의 본향이 천국이기 때문이다. - 다윗은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역대상 29:15).”라고 고백했다.
[베드로전서 2:10-11]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베드로전서 4: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성도들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다.
+ ‘미리 아심’이라는 말은 단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것을 미리 아셨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아셨다. 그러나 이 말은 단지 그런 지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택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다(엡 1:4-5). 하나님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셨다.
[에베소 1:4-5]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2. 성도는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 성령의 일차적 사역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는 일이다.
성령께서는 죄인들의 마음을 밝혀 하나님을 알고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구주 예수님을 믿게 하신다. 이 구원을 통해 성도들은 죄악된 세상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다.
[고린도전서 6:11] “[너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디도서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 그의 피 뿌림을 얻은 자들이다.
+ 성도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따른 자들이다(마 16:16, 행 5:32).
+ 성도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자들이다(눅 9:23; 14:26, 33).
+ 성도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한 자들이다(롬 1:5, 벧전 1:2).
+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 뿌림을 받은 자들이다(벧전 1:2).
+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이다(롬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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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는 구원 얻은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안이 더욱 많기를 기원한다. 성도가 하나님께 받는 은혜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구원과 성화를 위해 성도에게 값없이 주시는 사랑이다. 평안은 죄사함 받은 자들에게 주시는 마음의 평안이며, 그것은 몸의 건강과 물질적 안정과 사회적 평안을 포함한다.
+ 베드로는 자신에게 영감을 주시고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이 결코 많은 것을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은 같은 대상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여러 번 반복하고, 말을 바꾸고, 비유를 사용하고, 다른 표현으로 설명하고, 강조하고, 그것을 증거하고 계신 것 같다. 그리고 그 대상이 되는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역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서 그 계획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집착하고 계시는지, 이 성경 전체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토록 열정을 쏟으시는 그 계획에 대해, 그것이 기록된 유일한 책인 성경에서 반복해서 가르쳐 주시는 것을 더욱 간절히 구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