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빌라.

- 베드로전서 3:8-9 -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서언.

 

+복음을 전할 때에 .. 평안을 빌어야 한다.

- 모든 병의 치료,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이 마음의 모든 약함과 몸의 질병을 치유한다.

- 전도자들은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그 집의 평안을 빌어야 한다.

*누가복음 10:5-6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씀하셨다.

- 모든 사람에게 평안을 기원할지라도, 하나님의 평안은 평안을 받을 만한 자들에게만 임한다.

 

+신앙의 삶을 살면서, 서로를 위하여 .. 축복을 빌어야 한다.

- 성경에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된다.

 

* 그 증거들;

*창세기 5: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창세기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세기 22:17-18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세기 24:1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예수님의 첫 설교, 산상보훈-팔복

- 그리스도인은 어느 때나 축복을 빌어야 한다.

*로마서 12: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본문강해.

 

[8-9]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친절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몇 마디 더 권면하고 그치려 했던 것 같으나 성령께서 계속 좀 더 교훈하도록 감동하셨던 것 같다.

 

첫째로, 그는 우리가 다 마음을 같이하라고 말한다.

-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원어(호모프론)생각을 같이하여라는 뜻이다. 사랑과 단합은 생각의 일치에서 이루어진다.

*로마서 12:16, 서로 마음[생각]을 같이하며.”

*고린도전서 1:10, 같은 마음[생각]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빌립보서 2:2, 마음[생각]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생각]을 품어.”

- 생각이 같아야, 사랑으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 생각이 다르면, 다투고 분열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이 하나 되도록 힘써야 한다.

 

둘째로, 베드로는 우리가 서로 체휼하라고 말한다.

- ‘체휼하다는 원어(쉼파테스)같은 감정을 가지다, 동정심(同情心)을 가지다라는 뜻이다.

- 사람은 생각이 첫째로 중요하지만, 또 감정도 중요하다. 감정이 같은 것이 좋다. 어떤 이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이는 그것을 싫어하면, 서로 사랑으로 단합하기 어려울 것이다. 성도들이 어떤 일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이나, 싫어하는 감정이 비슷한 것은 교회의 일치와 단합을 위해 바람직하다.

 

셋째로, 베드로는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 그것은 성도의 기본적인 덕목이다. 예수께서는 친히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다. - 사랑이 무엇인가?

*고전 13:4-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는다.”

 

넷째로, 베드로는 우리가 남을 불쌍히 여기라고 말한다.

- ‘불쌍히 여기다는 원어(유스플랑크노스)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다, 불쌍히 여기다는 뜻이다.

- 우리는 상대의 부족과 연약을 볼 때 멸시하거나 배척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바울도 성도들에게 이런 마음을 가지라고 교훈하였다.

*에베소서 4:32, “[너희는]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다섯째로, 베드로는 우리가 겸손하고 친절하라고 말한다.

- ‘겸손하며라는 말, 원문의 의미는 친절하며라는 뜻도 있다.

겸손함과 친절함은 거리가 멀지 않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겸손하며 친절해야 한다.

 

여섯째로, 베드로는 우리가 남에게 보복하지 말라고 말한다.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5:39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고 말씀하셨고

*5:44.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라고 하셨다

*12: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라고 교훈하였다.

 

*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

- 그 복이란 죄사함과 구원의 복, 평안의 복, 또 영광스런 천국과 영생의 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이 복을 깨닫고 귀히 여기고 감사하며 또 서로에게 이 복을 빌어야 할 것이다.

- 사람이 이 복을 잃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부족한 형제라 하더라도 이 복에서 제외되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않아야 할 것이다.

- 우리는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해 이 복을 빌어야 할 것이다.

 

결언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감정을 같이하도록 힘써야 한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서로 사랑하며 단합된 모습이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되, 불쌍히 여김과 친절함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참 사랑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상대의 허물과 부족을 용서한다. 우리는 서로 인자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는 바른 태도이다.

 

셋째로, 우리는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보복하지 말고 오히려 축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주께서 친히 교훈하신 바이며(5:39-44),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며, 성도의 본분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악을 행치 말고 선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