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갈 길과 사명

- 사도행전 9:1-22 -

 

:15-16 /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서언:

 

+ 내가 모르는 내 삶의 설계도가 있다면, ..

- 극적인 전환(변화): 개인의 삶, 아이들, 가정(산업)...

 

+ 작정이란? 나의 걸음은 하나님의 작정하심에 따라...

- 이사야 55:8-9 /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 히브리서 11: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본문강해:

 

사도행전 9장은 사도행전의 역사에서 그리고 사도 시대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이방인의 사도가 되고 장차 신약성경 27권 중에 13권 내지 14권 기록할 사울을 부르신 사건이다. 그의 이름은 후에 바울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은 특별히 두 사도, 즉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을 주로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해, 그리고 바울은 주로 이방인들을 위해 사역하였다. 특히 바울을 통해 복음은 소아시아와 유럽(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전파되었고 마침내 로마까지 전파되었다.

 

[1-2]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은 예루살렘의 신자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심지어 당시 유대인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회당들에 갈 공문을 요청했다. 다메섹은 수리아의 수도로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24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공회는 그곳의 회당들에도 영향력을 가졌던 것 같다. 무지에서 나온(딤전 1:13) 잘못된 열심은 이렇게 사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성도들을 죽이는 극히 악한 일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3-5]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에게 비친 그 빛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었다. 그것은 햇빛보다 더 밝았을 것이다. 살아계신 예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말씀하셨다. 주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셨다(10:40).

 

[6-9]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핍박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앞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했던 그 3일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묵상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그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간이었다.

 

[10-12] 그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直街)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는 살아계셔서 직접 제자들에게 역사하셨다. 본문에 주께서 가라사대라는 말이 두 번 나온다(10, 11).

주께서는 환상 중에 그의 제자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다. 환상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나 사도 시대에 자신을 계시하신 한 방법이었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장소와 사람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지시하셨다. 사울은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고 아나니아라는 이가 와서 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되는 환상을 보았다.

 

[13-14]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아나니아는 사울에 대하여 많은 사람에게서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고 들은 바가 있었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다면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일일 것이다. 또 아나니아는 사울이 다메섹에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15-16]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의 불만스러운 심경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처음 명령 그대로이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긍휼과 너그러움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다.

 

주께서는 아나니아에게 그가 사울에게 가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다.

- 첫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해 택함 받은 주의 그릇이기 때문이었다. 주께서는 원수 같은 사울을 택하셨다.

- 둘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해를 받을 것을 그에게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울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고난을 받을 것이다. 과연 그는 많은 고난을 받았다.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주님의 답변은 아나니아에게 충분하였다. 그는 주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는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사울에게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라고 말하였다.

그는 사울을 원수로 생각하지 않고 주의 지시대로 형제로 받아들였다. 또 그는 주 곧 그가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자기를 보내어 그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고 말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살아계신 주님이심을 증거하였다. 그의 말들은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과 주 되심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믿고 확신하게 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18-19a]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주께서 사울에게 주셨던 환상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었고 강건하여졌다.

 

세례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죄사함을 받았고 그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증하는 일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을 핍박했던 사울은 이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놀랍고 은혜로운 사건이었다.

 

[19b-22]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

 

사울은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었다. 그에게는 이제 새 친구들이 생겼다. 유대교의 랍비들이 아니고 예수님 믿는 자들이 친구가 되었다. 그것은 새로운 교제이었다. 성도들의 교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누는 영적 교제이다.

 

사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확신하였고 즉시 각 회당에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다. 그것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유대인들이 자기처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듣는 사람들은 다 놀라며 그를 믿지 않았으나, 그는 힘을 더 얻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케 하였다.

 

1. 주 하나님의 능력은?

- 나의 삶을 설계하시고 실행할 능력이,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2. 바울의 증언(증인)?

- 바울의 증언은 우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밝혀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 디모데전서 1:13-16 / 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우리 자신에 대하여 헤아려 보라.

- 먼저, 증인들의 말을 청종하자. 그러면 루디아와 같이 자신의 할 일을 알 것이다.

 

사도행 16:13-15 /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결언: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빌립보서 3:12-14 /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