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애가 3:19-26 -


예레미야애가 3:19-26 / 19.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21.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24.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25.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26.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1. 서언

 

시편 90:15-18 / 15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년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16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18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년 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2. 본문강해

 

* 제목에 대해

 "이스라엘이 포로에 이끌려 예루살렘이 황폐 한 후 예레미야는 앉아서 울고 이 애가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대한 애도했다.". 애가는 말 그대로 '슬픔의 책 "이다.

어째서 이런 비극이 일어났는지는 "애가"의 내용이다.

예레미야가 쓴 것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은 이 비극을 초래한 요인이 예언자 예레미야의 말을 지도자와 백성들이 듣지 않았던 것이다.


[19-23]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로 큰 고난을 당하고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다. 그것은 쑥과 담즙과 같이 그들의 심령에 쓴 고통과 재난(마루드)[안정 없음, 방황함]이다. 또 이런 고통 가운데서 그들은 낙심하고 있다.

그러나 선지자는 낙망할 만한 큰 고난 중에도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에 근거한 소망이다. 이것은 성경 전체의 중요한 진리이다.

 

죄로 인해 회복 불가능하게 된 죄인들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 근거한다. 또 이 소망은 그의 크신 성실하심에 근거한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에 근거하고 그의 성실하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아침마다 새롭다.

 

[24-26]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 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는 남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고 고백한다.

이것은 경건한 고백이다. 땅의 것을 재산과 기업으로 삼는 자는 땅이 불탈 때 그의 소망이 땅과 함께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을 재산과 기업과 복으로 삼는 자는 그 소망과 영광이 영원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참 소망이 되신다. 그는 우리의 기쁨과 힘과 위로가 되신다. 그는 그를 기다리며 구하는 자에게 선과 복을 베푸신다.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고 의지하며 소망하는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

 

시편 62:1-2 /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 도다.” 2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 그 조건은 세 가지가 있다.

(1) "바람"

(2) "묻고 구함

(3) "잠잠히(침묵하며) 기다림"

 

결언.

 

에베소서5:8-14 / 8 [이는]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빛임이니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이는]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있음이니라]. 10절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13]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14절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우리에게 세 가지를 교훈한다.

 

첫째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전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어두움이었다. 그것은 무지하고 불경건하고 부도덕하고 악하고 거짓된 삶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주 안에서 빛이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섬기며 그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자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경건하고 정직하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둘째로,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의 생활, 즉 불경건하고 부도덕한 삶을 미워하시고, 빛의 생활, 즉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삶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로,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들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얻은 성도들은 이제는 열매 없는 헛되고 무가치하고 악한 어두움의 행위들에 참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런 행위들을 드러내고 책망해야 한다. 우리는 빛의 전파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과 처신을 통해 빛의 전파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불경건하고 부도덕한 일들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그것들을 책망해야 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