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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 마리아 - 참 좋은 신앙 [하권.9-31]

- 12:1-8 -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냄새가 방에 가득하더라.” (12:3)


마리아는 유대 중에 매우 흔한 여자 이름이다. 신약성경 중에 마리아란 이름을 가진 여성이 여섯 사람이나 된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로마교회의 성도 마리아이다.

그들 중에서 베다니 마리아의 좋은 신앙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자.

 

1. 마리아는 주님께 항상 배우는 신앙을 가졌다.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10:38-39)

마르다는 주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준비하기에 바빴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서 그의 말씀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성경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을 잘 알아야 일을 바르게 할 수 있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남을 가르치려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배우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다.

 

2. 마리아는 가장 선한 것을 택할 줄 아는 신앙을 가졌다.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10:41-42)


마르다는 자기를 돕지 아니하고 주의 말씀만을 듣는 마리아에게 대 하여 섭섭히 생각하고 예수께 나아와 말하였다.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님은 대답하였다.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할 줄 알았다. 보다 더 나은 것을 택할 줄 아 는 것은 실로 귀하다. 마리아는 선한 것을 택할 줄 아는 영적인 통 찰력이 있었다. 보다 더 선한 것을 택할 줄 아는 지혜는 귀하다.

 

3. 마리아는 만사를 주님께 맡기는 신앙을 가졌다.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마르다는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11:19-20)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와서 보이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11:32)

마르다는 소식을 듣자 곧 뛰어나가 예수님을 맞으며 나사로의 죽음 을 탄식하였다.


마리아는 그냥 앉았다가 주님이 마리아를 부른다는 소식을 듣고 예 수님 앞에 나가 엎디어주께서 여기 계셨다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 하였겠나이다.라고 하였다.

오빠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고 죽은 지 나흘 만에 예수님께서 베다 니에 오실 때에 예수님을 맞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사를 주님께 맡기며 주님 안에 참 소망이 있는 줄 알고 의 지하는 신앙은 실로 귀하다.

 

4. 마리아는 전적인 헌신의 신앙을 가졌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 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었다.


가롯 유다는 그 향유를 팔면 3백 데나리온을 받겠다고 하였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에 보통 일꾼이 종일 일하고 받는 임금이다.)

마리아는 자기에게 있는 귀중한 것을 그리스도에게 바친 것이다. 이 행동은 마리아가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는 것을 나타낸다. 참 사랑에는 타산이 없다. 마리아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다. 여자의 머리털은 생명의 상징이다. 주님을 만왕의 왕으로 기름을 부어 높였다. 그리고 주님의 장사를 예비하였다.

 

마리아가 부어 드린 향유의 향기는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불멸의 신앙의 향기이다. 우리들도 이러한 향기로 집안을 채우고 온 교회를 채울 수 있기를 소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