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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 주의 택한 그릇 [하권.9-13]

- 삼상16:1-13 -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 되니라.” (삼상16:12-13)


다윗은 아버지께 소외된 막내아들이었으나 그의 마음은 언제나 주 하나님께로 향한 선한 양치기였다
. 그가 택함 받고, 기름부음 받아 왕이 되는 은총을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받게 된다. 

 

1. 사무엘의 베들레헴 방문1­5


 ⑴ 신앙생활에 있어서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 으려고(3:13)” 전진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했다.


사울의 일로 인하여 언제까지나 울며 슬퍼하지 말고, 다음의 발걸음 을 옮기도록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명하셨다.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15:3).”는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삼상16:1)”라고 말씀하셨다.


사무엘은 사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가 아직 왕위에 앉아 있었으므로 이 명령을 듣고 누려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려워하 지 말고 행하도록 명하셨다.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삼상16: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삼상16:2-3)”


사무엘의 갑작스런 방문에 베들레헴의 장로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지시를 지혜롭게 알렸다.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 ”(삼상16:4-5)

 

2.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6­13


이세의 아들들은 장남으로부터 시작하여 차례대로 사무엘의 앞에 불려왔다.

사무엘은 장남 엘리압을 보았을 때, 이 사람이야말로 왕이 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으나(6), 그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참조; 55:9)

사무엘이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지시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사람은 겉을 보고 판단하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신다.


차남 아비나답도 삼남 삼마도 불합격이었고, 다른 4형제도 하나님의 눈에 합한 인물이 아니었다.(8-­10)


이렇게 중요한 때에, 다윗은 그 장소에 부름도 받지 못하고 홀로 양 을 치고 있었다(11). 그러나 그야말로 하나님이 택한 그릇이었다.

그는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2)”고 했다. 주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참조; 6:22-23)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6:22-23)


분명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붙고 왕 으로 삼았다.

○ 다윗이 왕으로서 인정받은 것은 상당히 세월이 지난 후였으나, “이 날 이후로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그릇(사람)으로 준비되어 간다.

 

인간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택함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선택된 자의 참된 모습을 본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깊음을 알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11:33)

 

다윗이 어린 소년으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달려가서 골리앗의 칼을 빼앗아 그 머리를 쳐서 가져온 사건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다윗의 승리를 모든 주석가나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신앙의 승리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힘이나 전술이나 전투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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