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의 걸음 [하권.8-21]
- 사도행전8:26-40 -
[사도행전8:26-29]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아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 주님은 제자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며, 또 전도하게 하셨다.(마가복음3:13-15, 요한복음15:16, 20:21) 그러므로 주님이 함께 계시는 제자와 교회의 중요한 사명은 전도하는 것이다.(마태복음28:20) 곧 영혼을 구원하고(로마서1:16), 주의 몸 된 교회를 부흥하게 하므로(누가복음14:23), 세계복음화를 이루는 것이 제자와 교회의 중요한 사명임을 자각해야 한다.
빌립은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다.(사도행전6:3-6) 그는 우리에게 제자로서 좋은 전도의 본을 보여 주고 있다.(사도행전8:26-40)
1. 전도에 대하여 먼저 알아야 할 것
(1) 하나님은 우리가 전도할 수 있도록 사람을 만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빌립과 내시를 만나게 하셨다. 곧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에게 사람들을 이끌어 주신다.(사도행전8:27-29, 16:13-35).
(2)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종)로서 순종하면 된다.
주님은 제자들이 전도하도록 친히 도와주셨다. 사도행전8:26에는 천사를, 사도행전8:29에는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리고 주님이 만나게 해주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 (고린도전서3:6-9).
(3) 전도는 우리의 재능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축복된 은혜로 하게 하신다.
전도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 된 우리가 칭찬과 상급을 받게 하시려고 친히 도우시며 전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전도는 은혜를 받은 자의 증거요 그 열매인 것이다. (사도행전8:35-38, 고린도후서11:2).
(4) 전도는 우리의 생각과 판단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가 감히 측량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도행전8:4-8, 9:1-19)
2. 전도자의 걸음 - 빌립 집사의 전도 (사도행전8:26-40)
(1) 주님이 인도하시는 특별한 지시에 순종한다. (사도행전8:26, 8:5-8)
(2)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사모한다. (사도행전8:29, 6:3-6)
(3) 주님께서 복음들을 자를 미리 준비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 (사도행전8:27-29, 8:40)
(4) 성경의 말씀을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가르치며 전도한다. (사도행전8:30-35, 요한복음5:39 14:26)
(5)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하고 가르친다. (사도행전8:35, 요한일서5:11-13)
(6)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세례를 받도록 인도한다. (사도행전8:36-38, 마태복음28:19)
(7)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자리로 이끌어 준다. (사도행전8:30-35, 39)
(8) 시험과 연단을 이기고 제자의 일을 감당할 있도록 기도한다. (누가복음22:31-32, 에베소서3:16-21),
(9) 모든 족속에게 가서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친다. (사도행전8:40, 마태복음28:20)
(10) 주님께 들은 바를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충성된 사람들에 부탁한다. (디모데후서2:2)
◈ 전도자 빌립 집사
+ 신실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있을 때,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다.
+ 빌립 집사는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전도 활동을 한 평신도 전도자로 유명하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빌립은 모든 성도들의 귀감이 되어 있었다.
+ 빌립 집사는 예수 이름으로 병든 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등 많은 이적을 행하였다. 술객들마저 굴복할 수밖에 없는 빌립은 능력 앞에 사마리아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세례 받기에 이르렀다. 수많은 무리가 빌립을 따르게 되고 사마리아에는 기쁨이 가득하였다.
또 빌립은 성령의 인도로 광야 길에서 에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를 만난다. 마침 성경을 읽고 있던 내시는 빌립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듣고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난다. 하나님께서 그의 충성된 일꾼 빌립은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복음화의 장을 열게 하신 것이다. 또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전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