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상권.5-16]
- 행17:30 -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행17:30)
사도들의 복음선교의 중심에는 회개가 차지하고 있으며, 회개에 의 한 구원이 강조되고 있어나, 그것은 믿음으로 인한 칭의와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진실한 회개야말로 순수한 신앙으로 이어지므로, 회개가 동반되지 않는 신앙은 참 구원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라고 할 수 없다. 주 예수님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라고 선언하셨고, 바울 도 “하나님에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행Ⅱ20:21)을 강조하고 있다.
1.구약성경에 있어서
⑴ 회개의 요소를 포함한 것으로는 “돌아오다”라고 하는 말이 많이 사 용되고 있으며(신30:2,사30:15,렘35:15,호6:1,14:1,욜2:12), 죄나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의 상태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나타낸다.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 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 씀을 순종하면” (신30:2)
⑵ 그 중에는 개인적인 예도 있어나, 많은 경우는 집단적, 민족적인 행 동이나 행위에 대한 것이다.
2.신약성경에 있어서
- “회개” (헬, 메타노이아)는 마음의 전환을 의미한다.
⑴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3:2)라고 외쳤고, 주 예수님도 같은 말씀으로 선교를 시작하셨다(마4:17).
⑵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눅5:32)라 고 언명하셨고, 승천하실 때에도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돨 것”(눅24:47)을 약속하셨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눅24:47)
① 회개는 초대교회에 있어서도 중심적 주제이었다.
② 오순절날의 최초의 설교는 “회개하라.”고 말한 사도 베드로의 말 씀으로 주도되고 있다. (행2:38)
③ 회심한 바울도 전도여행 때에 모든 사람의 회개의 필요를 강조했다.
-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행17:30)
- 사도 바을이 여러 기회에 여러 장소에서 증거한 것은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행20:21, 참조;행26:20)이었다.
④ 사도행전과 사도들의 서신, 요한계시록에 이 말씀이 빈번히 사용 되고 있는 것은 초대교회가 회개의 경험을 중시하였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⑶ 개인 개인의 구체적 경험으로서 명시되어 있다.
① 단순한 후회나 타산적인 것이었어는 안 된다.(참고; 행8:924,히12:1617)
② 깊은 죄의 인식과 생활의 변화를 모도하는 근본적이고 철저한 전 환이었다. (갈1:2324,딤전1:1315,참조; 마3:8,눅19:8,행19:1 819,26:20,살전1:9)
“다만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갈1:2324)
⑷ 회개하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나, 그가 회개하도록 하나님이 큰 은 혜를 베푸신다.
①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행5:31,11:18)
② 성령이 죄를 인정하도록 하여 회개하도록 하는 일을 하신다.(요16:89)
③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을 진실한 마음으로 믿고 바라 볼 때, 비로소 회개에 이르게 된다.(행2:3637,3:1820)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 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행2:3637)
④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가 사람들을 회개로 인도한다고 사도들도 지적하고 있다. (벧후3:9,롬2:4)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 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 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