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의 배경과 의의 [상권.2-05]
- 눅1:31-33 -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1-33)
(눅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2: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성장의 배경
⑴ 탄생의 배경
①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의 출생을 알린다. (눅1:26-38)
②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다. (마1:18)
③ 천사가 요셉에게 아기 예수의 출생의 비밀을 알린다. (마1:18-25)
④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한다. (사7:14, 눅1:35)
⑤ 유대 땅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탄생한다. (눅2:4-7)
⑥ 천사가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린다. (눅2:8-20)
⑦ 동방의 박사들이 별의 인도로 아기 예수를 경배한다. (마2:1-12)
⑵ 성장의 배경
①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유대 땅을 지배하던 시대에 탄 생한다. (눅2:4-7)
② 유대왕 헤롯의 손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신한다. (마2:14-15)
③ 헤롯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나사렛에서 성장한 다. (마2:23)
④ 예수는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2:52)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의
⑴ 메시야에 대한 예언과 그 성취
① 여인의 후손으로 탄생한다. (창3:15 → 갈4:4)
(갈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 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
② 처녀에게서 탄생한다. (사7:14 → 마1:18)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 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
③ 다윗의 자손으로 탄생한다. (사11:1 → 눅2:11-12)
(눅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 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 더니 ...
④ 베들레헴에서 탄생한다. (미5:2 → 마2:1)
(마2:1)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 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⑵ 탄생의 목적
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눅2:11, 요17:1-2)
(눅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 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요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 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17:2) 아버 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② 하나님을 이 세상에 나타내기 위하여 (요14:8-11)
(요14:8)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 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요1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 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 를 보이라 하느냐. ...
③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히10:9)
(히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 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 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④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눅4:17-22, 요17:4)
(눅4:2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
(요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 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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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쁨의 소식
- 누가 2:1-20 -
1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서언
사람은 듣고, 보고, 걸으며 살아간다.
2,000여년 전,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본문강해
1. 첫째로, 예수께서는 다윗의 동네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에서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을 약속하셨었다.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로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구약성경의 예언의 성취이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약속을 지키신다.
☆갈릴리 나사렛과 베들레헴은 직선 거리 170 Km이다.
그러나 갈릴리를 돌아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거쳐 베들레헴으로 가면 약 230km에 달하고, 군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하루에 약 30km 정도를 이동함으로 최소 10일 이상이 소요된다.
일단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호적하는 문제도 그렇게 수월하지 않다. 당시의 사무능력을 감안하고 대대적 인구조사라고 생각하면 그 복잡함은 불을 보듯 뻔하다.
성경의 정황을 보면 요셉이 임산부를 대동하고도 여관을 구하지 못해 마굿간에 여장을 풀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리고 복잡했는지 짐작이 간다.
또한 호적을 마치고 돌아온다는 것도 마찬가지의 거리가 계산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따라서 호적하는 기간을 2일이라고 추측하면 호적을 하기 위해 소요되는 모든 기간은 아무런 변고가 없을 때 22일은 족히 걸린다.
2. 둘째로, 예수께서는 강보로 싸여 구유에 누이셨다.
7절,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12절, “너희는 가서 강보에 사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16절, “[목자들은]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께서 외양간에서 탄생하셨고 포대기에 싸여 짐승의 먹이통에 누이셨다. 성육신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신 사건이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 그것도 낮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다. 그는 탄생 때부터 그러하셨다.
사도 바울은 (빌 2:6-8)“[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했다.
3.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죄인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주의 천사는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말하였다(10-11절).
구주께서는 우리를 죄와 불행과 죽음과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해주시는 자이시다. 이 세상에서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기쁘고 복된 일은 없다. 바로 이 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그는 구주이시다.
예수께서는 (요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은 (갈 1:4)“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다”고 말하였다.
4.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땅에 사는 자들에게 평안을 주는 일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 사람들 가운데는 은혜로다”라고 말하였다(14절).
하나님께서 구주 예수를 통해 주신 구원의 결과는 평안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안이 없는 세상에 평안을 주셨다.
구주 예수께서는 (마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또 그는 (요 14: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바울은 (살후 3:16)“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했다.
결언
1. 기쁨의 좋은 소식. - 듣고, 가서 보다.
2. 기쁨의 좋은 소식. - 보고, 가서 전하다.
우리를 죄와 불행과 사망과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하러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자. 그를 믿고 구원을 받자. 또 세상이 줄 수 없고 오직 그 분만 주실 수 있는 참 평안을 누리자.
또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자. 또 그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들은 감사하며 다른 이들에게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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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좋은 소식
- 누가복음 2:10-11 -
샬롬선교회
[누가 2:10~11]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서언.
[누가복음 2:1-2] 1.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
1. 본문강해
+ 천사의 알림과 찬송 (누가복음 2:8-14)
[8-10절] = 예수께서 탄생하신 그 날 밤 주의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곁에 섰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다. 주의 천사는 그들에게 말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과연 온 세상 모든 사람이 크게 기뻐해야 할 좋은 소식이다. 그 천사는 목자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였다.
[11-12절] = 천사는 말하였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천사가 전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천사를 통해 구주의 탄생 소식을 전해주셨고 또 표적까지 주셔서 그 소식을 믿게 하셨다.
[13-14절] = 홀연히 하늘의 천군들의 큰 무리가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말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지극히 높은 곳’은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을 가리킨다.
구주의 탄생은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또 땅에서는 평화가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가운데 있을 것이다. 영광과 평화는 구원의 원인과 그 결과이다.
+ 15-20절, 목자들의 확인과 찬송
[15-20절] =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그들은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았다. 그들은 주의 천사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증거를 확인하였다. 또 그들은 이 아기에 대해 들은 것을 다 알려주었다. 듣는 자들은 다 목자들의 말하는 것을 기이히 여겼으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날 밤에는 이와 같이 찬송이 있었다. 천사들의 찬송이 있었고, 목자들의 찬송도 있었다.
2.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 때에' 대한 이해 (누가복음 2:1-2)
[누가복음 2:1-2] 1.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
+ 왜, "이 때에"(1절), 예수님이 황제 아구스도의 시대에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까?
=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전도서 3:11) 그렇다면 구주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사건은 당연히 그래야 마땅하다.
황제 아구스도가 로마의 전 국토(성경은 전 세계라고 표현하고 있다)에 주민등록을 명했던 시대는 사실상 '로마에 의한 평화'(라틴어로 '팍스 로마나(Pax Romana)'가 실현되었던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왜 예수가 탄생했을까. 누가는 실은 능숙하게 그 '물음'의 대답을 전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 황제 아구스도와 아기의 대비
= '황제 아구스도', 정확하게 말하면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에게 존칭으로 주어진 것이 '아구스도'이다.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된 아구스도에 의해 실현된 '팍스 로마나'(로마에 의한 평화)는, 힘으로 만들어진 평화이다. 사람들은 황제 아구스도를 모든 전쟁을 끝낸 '구주'(소-테-리아)라고 믿었다.
그런데 '이 때에' 또 다른 '구주'가 '다윗의 동네', 즉 베들레헴에 탄생한 것이다. (누가 2:11).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였다.
* 이 소식을 양치기들에게 전한 천사는 이렇게 말했다.
[누가 2:10~11]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당시 사람들은 황제 아구스도를 위해 달력을 바꾸고, 그의 생일을 새해 초로 정했다. 즉, 로마력으로는 황제의 탄생월, 8월(Augastus)을 새해로 삼았던 것이다. 황제의 생일을 세상을 위한 복음(에우안게리온 εύαγγέλιον)의 시작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 누가는 당시의 상황과 아기 예수의 탄생을 대비하는 어휘를 기술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래에 언급된 어휘를 황제 아구스도에 대해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이다. 한편, 누가는 이 어휘들을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에 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말이라도, 사용되는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다.
+ 어휘: + 황제 아구스도 + 아기 예수
*구주: 힘에 의한 평화를 가져온 '구주' /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루신 '구주'
*주: 황제는 '주'(큐리오스)라고 불린다. / 주(=하나님)이며, 그리스도(기름을 부은 자)
*평화: 힘으로 유지되는 평화 / 사랑으로 실현되는 하나님의 평화
*복음: 황제 아구스도에 의한 정치 /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영적인 구원
*영광: 칙령을 내리는 권위 있는 황제 / 신전이 아닌,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결언.
(1) 예수님은 다윗의 동네 유대 베들레헴에서 구약에 예언된 다윗의 자손으로 출생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 곧 구약성경의 예언의 성취이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인류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주 예수님은 그리스도 곧 구주이시다.
(3)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받자. 그로인하여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광과 평안을 얻도록 하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