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의 비교
                  문학박사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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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 5대 교리

1. 전적 무능 혹은 전적 부패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스스로가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한다. 죄인은 하나님의 일들에 대하여 죽은 상태이며, 장님이며, 귀머거리이다. 그의 마음은 속이는 것이 가득 차 있으며 절망적으로 부패했다. 인간의 의지는 자유하지 않으며 악과 본성의 종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 악에 대하여 선을 선택하지 않는다. 사실은 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데는 영의 도움 이상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성령이 죄인을 살게 하고 또 새로운 본성을 주는 증상을 필요로 한다. 믿음은 인간이 구원을 위하여 기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죄인에게 주신 은총이다.

2. 무조건적 선택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구원을 위하여 특정한 개인들을 하나님이 선택하심은 다만 그 자신의 주권적 의지일 뿐이다. 특정한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은 믿음, 회개 등과 같은 이런 예지된 반응이나 또는 그들 편에서 나타나는 순종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그가 선택하신 각 개인에게 믿음과 회개를 주신다. 이러한 행위들은 하나님의 선택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인간에게 있는 어떤 덕성이나 예지된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제약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가 주권적으로 택하신 자들을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죄인을 택하신 것이지 죄인이 그리스도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선택이 바로 궁극적인 구원의 원인이다.

3. 특별한 구속 혹은 제한적 속죄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택자들만 구원하려는 것이며 또한 실제적으로 그들만이 구원을 획득하였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어떤 특정한 죄인들 대신에 당하신 형벌에 대한 대속의 인내였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자기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는 것에 부가해서 자기와 그들을 연합하는 믿음을 포함하여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획득하셨다. 믿음의 은총은 성령에 의하여 그리스도가 위해서 돌아가신 모든 자들에게 빠짐없이 적용되며 그럼으로 해서 그들의 구원을 보증하신다.

4. 성령의 효과 있는 부르심 혹은 불가항력적 은총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구원을 위한 외적소명에 부가해서 성령은 택자들을 필연적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특별한 내적소명을 계속하신다. 외적소명(구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은 거부될 수 있고 또 종종 그렇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 내적소명(오직 택자에게만 하시는)은 거부되어질 수 없다. 그것은 항상 회개를 초래한다. 이러한 특별한 소명에 의하여 성령께서 죄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신다. 그는 인간의 의지에 구원을 적용시키시는 사역에 있어서 제한을 받지 않으며 또한 성공을 인간의 협동에 의존하지도 않으신다. 성령께서는 은혜스럽게도 택한 죄인을 협동하게 하시며, 믿게 하시며, 회개시키시며, 자유롭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도에게로 오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도무지 거부할 수 없으며, 또한 그것이 미쳐지는 사람들의 구원을 반드시 이루신다.

5. 성도의 견인(堅忍)
하나님에 의해서 택정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고 성령으로부터 믿음을 얻은 자는 모두 영원토록 구원을 받는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을 유지하여 끝까지 인내한다.
칼빈주의에 의하면,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전능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취된다. 성부께서 백성을 택하셨고, 성자는 그들을 위하여 죽었고, 성령은 택한 자들을 믿음과 회개에 이르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효능 있게 하시고, 또 그렇게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기쁜 마음으로 복음에 순종하도록 하신다. 모든 과정(선택, 구속, 중생)은 하나님의 사역이며 오직 은혜에 의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자를 결정하신다.
 
택함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을 받고 성령에 의해서 중생을 입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인하여 신앙을 [지킨다].
성도의 견인교리는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천국이 보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도들-성령으로 구별된 자들-은 끝까지 견인하는 자이다. 믿는 자들-그리스도를 참으로 믿고 살아있는 신앙을 가진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인 구원과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자들이다.
믿는다고 고백하던 많은 사람들이 타락했지만 그들은 결코 은혜 안에 있었던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은혜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다. 참된 믿는 자들도 시험에 빠지며 슬픈 죄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죄들이 그들을 그들의 구원에서 영원히 떠나게 하는 것은 아니며 그들을 그리스도에게서 완전히 분리시키지도 못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이 교리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용납하시고 실제로 부르시고 또한 성령으로써 거룩하게 하신 자들은 은혜의 자리에서 전적으로 또는 최종적으로 타락할 수는 없다. 그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 상태에 있을 것이며 또한 영원히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교리는 다음과 같이 성경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사야 43:1-3, 이사야 54:10, 예레미야 32:40, 마태복음 18:12-14, 요한복음 3:16, 요한복음 3:36, 요한복음 5:24, 요한복음 6:35-40, 요한복음 6:47, 요한복음 10:27-30, 요한복음 17:11,12,15, 로마서 5:8-10, 로마서 8:1, 로마서 8:29,30, 로마서 8:35-39, 고린도전서 1:7-9, 고린도전서 10:13, 고린도후서 4:14,17, 에베소서 1:5,13,14, 에베소서 4:30, 골로새서 3:3,4, 데사로니가전서 5:23,24, 디모데후서 4:18, 히브리서 9:12,15, 히브리서 1014, 히브리서 12:28, 베드로전서 1:3-5, 요한일서 2:19,25, 요한일서 5:4,11-13,20, 유다서 1, 유다서 24,25.
 
도르트회의에서 재확인됨
이 신학체계는 1619년 도르트회의에서 성경에 담겨 있는 구원 교리로 재확인되었다. 그 당시 그 체계는 5대 교리로 구성되었는데(알미니안주의자들에 의해서 제출된 5대 교리에 답변하기 위하여) 그 후로 칼빈주의 5대 교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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