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역사 요약과 연대기

<여는 말> 고고학 연대기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약의 역사와 지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구약 전체가 이러한 연대기적인 구분과 깊은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개략적인 그 시대 삶의 자리와 문화 발달의 윤곽을 얻기 위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E. R. Thiele가 말했던 것처럼 “연대는 역사의 핵심적인 근저이다. 정확한 연대가 없다면 정확한 역사도 성립될 수 없다.”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지나간 과거 사건의 절대연대 (Absolute Chronology)를 얻는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행히도 현재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왕국시대 이후로는 성경과 성경외적인 자료들, 특히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연대기들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거의 정확한 연대기를 도출해 내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의 연대기는 물질문화의 발달순서를 따라 구분한 거의 고고학적인 분류이며, 이러한 상대적인 연대기를 통해 학문적인 한 연구 범주들을 설정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심지어 출애굽 연대에도 학자들은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약 200년 이상의 격차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성경의 연대기는 여러 학자들이 서로 개연성 있는 연대기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왕국시대가 시작하는 제2철기 시대의 연대부터 로마 시대까지는 ‘맥밀란 성경지도’ (The Macmillan Bible Atlas)의 제3판 뒷면에 첨부된 가장 최근에 정리된 연대기를 인용하였다.

이스라엘 땅에서 발견되는 인류 문화의 자취는 고고학의 연대측정을 따르면 약 백만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요단계곡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몇 개의 장소들은 가장 오래된 인류 문화의 자취들로 알려진다. 그 후에 주전 약 일만 년 전부터 중석기 문화 (Epi-Paleolithic Period)와 특히 나투피아 사람들의 문화(The Natufian Culture)라고 일컷는 독특한 지역 문화가 여리고 근처와 갈멜 산 지역의 몇 개의 동굴 등지에서 발견된다. 학자들 중에는 이 시대의 초기에 대홍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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