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24-30」 해설
* 장면 상황: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실 것을 예고하신 직후, 제자들은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이상하게도 “누가 가장 위대한가”라는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배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면서 동시에 지위를 다투고 있는 모순된 상황이었습니다.
* 예수님의 가르침: 진정한 위대함이란
예수님께서는 이 논쟁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세상의 가치관 vs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관
・ 세상: 왕이나 권력자가 사람들을 지배하며, '보호자'라 불림
・ 하나님의 나라: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린 아이와 같고,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자가 됨
구체적인 예:
레스토랑에서 생각해보면, 보통 앉아서 식사하는 손님이 서빙하는 사람보다 위대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예수님 자신이 “서빙하는 자”처럼 제자들에게 섬기셨습니다.
* 사도들의 실천
나중에 교회의 지도자가 된 사도들은 이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90세가 된 사도 요한은 자신을 “너희 형제”라 부르며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겸손히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 예수님의 약속
예수님은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신 것
제자들이 완벽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따라와 준 것 자체를 기뻐하셨습니다. 함께 있는 것, 하나 되는 것에 가치를 두신 것입니다.
* 주어질 상급
1.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이요 제사장이 될 것
2. 사도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약속:
・예수님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할 것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릴 권세를 받을 것
* 이 구절의 핵심
혼란스럽고 불안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1.참된 위대함(섬김)을 가르치시고
2.그들의 가치(따라와 준 것)를 인정하시고
3.미래의 희망(하늘의 상급)을 보여주셨습니다
즉, 인간적으로는 실패투성이인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격려하시며 큰 희망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 이상과 같이,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가치관 전환(섬기는 자가 위대하다)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