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로 허리띠를 띠라

- 에베소서 6:11~15 -

샬롬선교회 


[에베소서 6:11~15]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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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귀의 간계에 맞서기 위해서는 굳건히 서야 하고, 단단히 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옷을 입어야 한다. 첫 번째로 다루고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진리라는 허리띠를 띠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전신갑주로서의 '진리의 허리띠'

 

+ 성경에 나오는 첫 세 가지 전신갑주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복음의 신발'입니다. 이 세 가지는 전신갑주라기보다는 전투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구도 전투의 전신갑주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여기서 로마 군인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좋을 것입니다. 로마 병사들은 긴 길이, 긴 소매의 옷을 입지 않습니다. 그런 옷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고,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짧은 길이, 짧은 소매의 옷을 입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벨트를 단단히 감아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 혹은 벨트는 허리에 감습니다. “허리()라는 한자 왼쪽의 ''자는 '신체'를 뜻합니다. 그 오른쪽의 '()''가장 중요한 점·부분·인물·요점'을 뜻합니다. , '허리'는 신체의 요체, 신체 움직임의 중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허리가 약하면 일어서지도, 움직이지도, 앉지도, 서 있지도 못합니다. 스포츠 선수에게 '허리가 약하다'는 것은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먼저 '허리에 진리의 띠를 띠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허리에 진리의 띠를 띠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모든 행동의 원리, 원칙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2. 마귀의 계략을 알자

 

(1) 싸워야 할 적의 호칭 : 보이지 않는 적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사탄'(히브리어, 구약, 신약, 함께 사용, '적대하는 자'라는 뜻) '마귀'(신약성경에서만 사용) 그 졸개들은 '악령' '거짓 선생'(신약에서 1회만 사용) '이 세상 신'(신약에서 2회만 사용)

 

(2) 그 계략 :

에덴동산 중앙에 있던 두 나무. 하나님은 에덴에 있는 어떤 실과를 따서 먹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 있는 두 나무 중에 하나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실과는 따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나무에서 실과를 따먹는 순간 '너희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거기에 미혹의 간사한 존재인 사탄이 뱀으로 변장하여 하와에게 접근했습니다(창세기 3). 사탄이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뱀은 하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라고. 사탄의 '의문제기'입니다.

하와의 진리의 각색(정정)... 하와는 뱀에게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의 실과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에 대해 하나님은 '너희는 먹지 말라. 만져도 안 된다.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하와가 말씀에 대해 약간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을 때,

사탄은 재빨리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즉시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신다.”라고 거짓 지식을 주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너희가 하나님처럼 되어 선과 악을 판단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왜 선과 악을 하나님이 결정해 주실 필요가 있느냐. 너희가 스스로 선과 악을 결정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나님의 통치에서 독립하여 자유로워져라. 너희들이 이 세상의 신이 되면 되는 것이다.”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인간을 끌어올려 하나님을 거스르게 하고,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참으로 간사한 유혹입니다. 이 유혹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가르침은 모두 '인간만큼 훌륭한 존재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지배자다.” “사람만큼, 혹은 당신만큼 훌륭한 사람은 없다. 당신이 당신의 인생의 주인이다."라고 인간을 높이 평가합니다. 등 인간을 고양시키고 교만하게 만드는 말들뿐입니다. 마귀는 자신이 신이 되려고 했던 것과 같은 죄를 인간에게 짓게 하고, 인간을 찬양하면서 실은 인간을 자신의 지배 아래 두었습니다. 마귀는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이 '교만'의 죄를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은 사탄의 꾐에 빠져 자기 의지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은 것입니다. 여기에 죄가 성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의 진정한 두려움은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뿐 아니라, '생명으로 가는 길', 즉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의 길이 완전히 봉쇄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생명으로 가는 길'의 봉쇄가 풀릴 때까지....

 

+ 사탄의 활동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으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계략은 매우 교활합니다. 종종 우리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아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계략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주 안에서 계속 강건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첫 번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진리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입니다.

 

3. 진리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

 

+ '진리란 무엇인가'....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최종적으로 십자가형에 처하는 것을 승인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였습니다. 그 자신은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그는 유대인들에게 말하자면 협박을 받아 동의해 버린 것입니다. 그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 그 해답의 힌트는 그동안 예수님이 진리에 대해 말씀하신 말씀 속에 있습니다. 몇 가지를 뽑아보고자 합니다.

 

(1)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1~32)

(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4:6)

(3)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18:37)

 

+ 이 말씀은 모두 요한복음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원래 예수님을 믿었던 유대인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 사람들을 향해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거하다''마음에 들어가다, 마음에 뿌리를 내리다'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너희는 나를 믿었지만, 그런 관계를 갖지 않으면 진리를 알 수 없고,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거하면, 즉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면 진리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리가 너희를 진정으로 자유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 빌라도는 그런 관계를 구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도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진리는 예수님 자신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 태어났고, 이 일을 위해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자는 다 내 음성을 듣고 순종하느니라.”

 

+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은 사도 바울도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분명하게 적고 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느니라.”(에베소서 4:21) ‘(예수님의 가르침은)... 너희가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진리에 근거한 의와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23~24)

진리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너는(실제로는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를 가리킨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

 

+ 그런데 바울의 첫 번째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언급은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것은 그리스도 자신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고 뿌리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에베소서에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 이미 진리의 허리띠는 주어지고 구비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허리띠를 자신의 허리에 '매느냐 마느냐'입니다. 사도 바울의 상용구로 말하자면 '인 크라이스트'(In Christ)입니다. 그리스어로 말하면 '엔 크리스토(Εν Χριστώ)'입니다. 우리말로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입니다. '인 크라이스트'(In Christ), 이것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 메시아 예수님이야말로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봉쇄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십니다. 이 진리를 받아들여 더욱더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이것이 싸움의 첫 번째 자세이며, 가장 중요한 자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더 많이 교제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우리 마음속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좀 더 단순하게 만들고, 그리스도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는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삶을 살면서 과연 진리를 허리띠를 졸라맬 수 있을까? '인 크라이스트'(In Christ)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도전하는 싸움이기도 하지 않을까?

 

+ 우리가 마귀의 계략에 대항할 수 있도록 바울이 에베소서 6:10에서 말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봅시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Be strong in Christ !!! Be strong in His mighty power !!!

 

https://meigata-bokushin.secret.jp/swfu/d/auto_HNA9mI.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