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길

- 잠언 4:10-19 -

샬롬선교회 


[잠언 4:10-19] "10. 내 아들아. 들어라. 내 말을 받아들이라. 그러면 네 생명의 연수가 많으리라 11. 내가 지혜의 길을 네게 가르치고 너를 바른 길로 인도하였느니라. 12. 네가 걸을 때에 그 걸음이 막히지 아니하며 달음박질할 때에 걸려 넘어지지 아니하리라 13. 그것을 지켜라. 14. 악인의 길로 가지 마라. 악인의 길을 걷지 마라. 15. 그것을 무시하라. 그곳을 통과하지 마라. 그들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을 넘어뜨리지 아니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며 17... 그들은 불의의 떡을 먹고 폭력의 술을 마시나니 18... 의인의 길은 새벽 빛 같아서 마침내 빛을 발하여 정오에 이르리라. 19. 악인의 길은 캄캄한 어둠과 같다. 그들은 무엇을 걸려 넘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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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19절의 특징적인 어휘는 ''이다.

+ 그것은 4장에서만 8, 10-19절에 국한하면 6번이나 사용된다. 그런데 같은 ''로 번역되어도 원어에서는 세 가지 어휘가 다르다. = ''로 번역된 '데레프'(דֶרֶךְ)4(11, 14, 19, 26). ''로 번역되는 '맥갈'(מַעְגַּל)2(11, 26). 유명한 시편 23:3'의로운 길''''맥갈'이다. ''로 번역되는 '-라하'(אֹרַח)2(14, 18). =

잠언 4장 이외에 ''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어휘가 하나 더 있다. ''로 번역되는 '네티--'(נְתִיבָה)이다(1:15/3:17/7:25/8:2 ).

 

1. '지혜'''의 관계

 

본문 잠언 4:11-13에서 '지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지혜'에는 '하나님의 지혜'도 있고, '세상의 지혜'도 있다. ''에는 '곧은 길'도 있고, '굽은 길'도 있다. 잠언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은 전자의 '하나님의 지혜'이며 '곧은 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지혜''곧은 길'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깊은 뜻에 접하는 것이다. '비밀'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 의해 처음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비밀이다. 예수님도 한 번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실 때 "너희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3:11)라는 형태로 사용하셨다.

 

+ '비밀'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그가 쓴 편지에는 '비밀'이라는 단어가 20번이나 나온다. 바울은 유능한 율법학자였지만, '하늘의 빛'이 비춰지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배운 것을 연결하는 중심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이 길'이라 불리는 예수의 가르침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부터 그가 배운 모든 하나님의 가르침과 말씀이 모두 하나로 합쳐졌다. ,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핵심적인 근원'을 발견한 것이다. 그의 일생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구약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 말씀하신 말씀의 진의에 대한 문이 열린 것이다.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것들(비밀)에 대한 눈이 열린 것이다. 이후 바울의 모든 선교는 그 비밀의 일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바울처럼 그 근원을 만나고 이해해야 한다.

 

+ 사도 바울은 '비밀'이 바로 '그리스도'임을 깨달은 사람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1장에서 '비밀'에 대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비밀'이란 천지창조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정하신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을 말한다. 성경은 이를 '', '지혜', '', '진리', '생명'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 요한도 이를 복음서에서 '에고 에이미 ...'라는 문구(="나는... 이다.")로 표현하고 있다.), '', '', '진리', '생명', '', '', '목자', '포도나무'(가지에 대한 '줄기')라는 여덟 가지 상징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개입을 표현하고자 한다.

 

본문 잠언 4:11을 보면 '지혜의 길''정직한 길'이 동의어로 병렬적으로 쓰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지혜', '', '바른 길', '곧은 길'이라는 어휘가 나오는데, 이 어휘들은 모두 근원적인 깊은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반드시 실현되는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에 있어서 '지혜'''은 동의어라는 뜻이다.

 

2. '''바른' 길이다.

 

본문, 잠언 4:11'바른 길'로 번역된 '''데레프'(דֶרֶךְ), '옳은''요쉘'(יֹשֶׁר)(모두 명사)이며, '바른 길''곧은 길'로도 번역됩니다. '바른 길''곧은 길'이라고도 번역된다.

 

+ '곧은 길'의 대구는 '굽은 길'이며,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길이다. 왜 여기서 단순한 ''이 아니라 '바른 길(곧은 길)'이라고 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바르고' '곧은' 길이어야 한다. 여기서 '바르게''곧게'라는 어휘('-'(יֹשֶׁר)의 뉘앙스에는 그 길에는 하나님의 시종일관 일관된 의지가 흐르고, 굽어지거나 빗나가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의 목적에 도달하는 불변의 의미를 담고 있다.

 

+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 불리는 세례 요한의 사역은 ''에 대해 증거하고(요한복음 1:6-8), 주님의 ''을 곧게 하고(누가복음 3:4-5),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맺게 하는 새로운 '생명'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세례'를 받아야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참고로 누가복음 3:4, 5는 이사야 40:3-4에서 인용한 것인데, 히브리어 원문의 '곧게 하라(새번역은 '평탄케 하라'로 번역되어 있다)''-'(יֹשֶׁר)의 명령형이 쓰여 있다.

 

3. ''''은 동의어

 

본문, 잠언 4;18에는 ''''''이 등장한다.

+ ''가 완전한 형태로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의 마지막 단계에서이다. , 그리스도의 재림 때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의 길의 종착역은 '새벽 빛과 같이 마침내 빛을 발하여 대낮이 되리라'는 예언이다.

 

+ ''은 창세기 1:3''이며, 일명 '샤하이나 글로--'이다. 보이지 않는 빛이 완전히 눈에 보이는 빛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받았는데, 그 빛을 바울은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나서 .... 비추었다." 라고 증거하고 있다(사도행전 26:13). 더구나 그 빛이 비추는 시간이 '정오쯤', '한낮'이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예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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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잠언'이 가리키고자 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올바른 이해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잠언 4장의 아버지는 자식에게 "내가 지혜의 길을 네게 가르치고 너를 바른 길로 인도하여(=걷게 하여)"고 말한다. 이런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듣고 따르는) 자식은 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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