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의 지혜

- 요한복음 6:15 -

샬롬선교회 


[요한복음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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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떠나가시니라'로 번역된 단어는 '아나코레오'(ἀναχωρέω)이다. 이 동사는 신약성경에서 14번 사용되었다. 대부분 어떤 장소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하지만, 요한복음 6:15에서 단 한 번만 더 깊은(적극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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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15에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외딴 산속으로 '또다시' 떠나가셔서 홀로 계시는 것을 늘 반복하셨다. 이것은 종종 혼자 있기 위해 조용한 곳으로 '떠나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일의 피로를 풀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떠나감으로써 새로운 영적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적극적인 의미가 강하다. output(출력)을 위해 input(입력)을 잘하는 것이다.

 

이 'input'을 예수님은 '머물러 있으라'는 말로 표현하셨다. 제자들에게 '내 안에 거하라', '내 말에 거하라', '내 사랑 안에 거하라'고 가르치셨다. 독생자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께 머물러 계셨고, 아버지의 말씀에 머물러 계셨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머무름'의 본이 예수님과 우리(제자)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것이다.

 

시편 91:1은 '머무름'을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에 거하리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 이 구절은 히브리적 수사법의 '동의어적 병렬법'으로 되어 있다. '살다'('야샤브' יָשַׁב)는 '거하다'('린' לִין)이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 '전능자의 그늘'은 바로 'Secret Place'이다. 이러한 것들을 신약적으로 표현하면 '머무르다'가 된다. 이 '머무름'을 선택해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득해야 한다. '머무름'의 중요성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것을 체크할 수 있는 기압계(Barometer)가 있다.

 

그 기압계(Barometer)의

첫째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 머무는 시간을 얼마나 풍성하게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예수님께 머무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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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삶을 살고 있든 아니든,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한다면 위의 세 가지를 끊임없이 질문 받게 된다. '떠남'(input) 없이 예수님의 일을 하려고(output) 한다면, 반드시 위로부터의 힘은 고갈되어 일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 머무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삶을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 그 삶을 지속하는 것은 사실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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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야고보서 3:17-18]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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