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는 걸음

- 출40:34-38 -

 

40:34-38 / 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서언

 

146:2-4 /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옛날 어느 선교사가 지프차를 타고 시골길을 가다가 한 아주머니가 무거운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가는 것을 보고 그 옆에 차를 세우고 올라타라고 하였다. 얼마쯤 가다가 거울로 뒤를 보았더니, 짐 보따리를 머리에 인 채로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모습을 보고는 "왜 보따리를 내려놓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 아주머니의 말이 "내 몸이 차에 탄 것도 미안한데 어떻게 짐 보따리까지 내려놓느냐?"라고 했다.

 

참된 신앙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 곧 의지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도 있다.

 

본문강해

 

*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

40:34-38에서, 우리는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채운 기록을 본다. 34절은,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라고 말한다.

 

성막 (영어: Tabernacle 히브리어: מִשְׁכַּן, mishkan)(幕屋)는 성경에 등장하는 이동식 성전이다. 회막은 회견(会見)의 천막(天幕)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과거의 성경 번역에서 성막 (미슈칸 (히브리어, 독일어 판))과 회막 (오헤루 (히브리어 버전, 영어 버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별로 없고, 각각의 번역 사이 표기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동할 때에는 아론 가계의 제사장들이 해체하고, 레위 지파가 운반의 책임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민수기 4 ). 히브리어 미슈칸는 '주거'라는 뜻이며, 하나님이 사는 곳이라고 되어,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 할 때까지 그 역할을 했다.

 

출애굽기 40장에서, 회막은 구름으로 덮였으나, 성막은 영광으로 충만했다. 회막 주위로 모여들기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름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회막 위의 구름을 누려야 할 뿐 아니라, 성막 안의 영광을 누려야 한다.

 

출애굽기 40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성경의 교훈대로 믿고 행해야 한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다. 모세는 이 성막을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대로 만들었고 세웠다. 전장(前章)에서 열 번이나 반복해 기록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성막과 그 기구들을 만들었다는 말씀이었다(39:1, 5, 7, 21, 26, 29, 31, 32, 42, 43).

본장 16절도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고 말하며, 또 본장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일곱 번이나 반복해 기록되어 있다(40:19, 21, 23, 25, 27, 29, 32).

이것은 온전한 순종을 증거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한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 이것이 구원 얻은 성도의 마땅한 삶이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다(딤후 3:16-17).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행하거나 성경을 가감하지 말고, 오직 성경대로 믿고 행하며 봉사해야 한다. 모든 직분자들과 성도들은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성경을 열심히 읽고 배워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깨닫고 감사하자.

모세가 성막을 세웠을 때 구름이 성막에 가득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거하시는 표이었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의 몸된 신약교회의 모형이다. 교회는 성령의 전이다(고전 3:16). 성막 안에 하나님의 임재의 표가 있었듯이, 성령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8:9; 1:13). 우리는 이 놀라운 사실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자.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 함께하시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 날들과 떠날 시간을 지시하셨다(9:15-23).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와 인도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신약교회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모형적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택하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자기 백성을 광야 같은 세상에 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를 성경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묵상함과 기도와 성령의 감동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2. 주께 의지하는 걸음(신앙생활)

 

* 맡기는 것 곧 의지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맡긴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꼬올인데 굴려 보낸다.”는 뜻이 있다. 영어로는 "entrust"인데 "은행에 돈을 맡긴다."고 할 때 쓰는 말이다. 혹은 "cast upon""던져 버린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맡기고 전폭적으로 의지해야 참 신앙이다.

 

천지를 지으신 예수님이 탄 배가 뒤집히겠는가? 왜 맡기고 의지하지 못하는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에 탔는데도 폭풍이 몰아치니까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고 할 때, 예수님께서 "너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책망하셨다

 

사도 바울은 그의 생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의지하였다.

(1:20-22)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은 ?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하였다. 참조; 16:20

(84:12)“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하나님이 보호하신다고 하였다. 참조; 29:25

(30:5)“...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결언.

 

28:16-20 /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