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칭의(以信稱義) [1]


 

- 갈라디아서 2:16 -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사람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사함 받는다. 죄를 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은 자, 곧 성도(聖徒)는 하나님과 교제의 자리에 서게 된다.

사람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의로 인하여 하나님과 서로 교통하게 된다.

 

[1] 의롭다 칭하며 받아주시다.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구주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轉嫁;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우다.)하심으로써 "의롭다 칭하다(하다; 부르다, 일컫다)"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칭하다"이다.

 

1. 의롭다 칭함을 받은 사람은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에 옷 입혀져,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1) 믿음에는 이중적인 은혜가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무죄하심으로써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단지 심판주가 아니라 호의를 베푸시는 아버지로서 그 분을 두게 된다. - 칭의 -

 

둘째로,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서 거룩하게 됨으로써 흠 없고 순결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 성화 - 전자의 은혜를 칭의, 후자의 은혜를 성화라고 부른다.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칭함을 받은 사람이 의롭다고 여겨진다. 의롭다고 칭하여 받아주심에는 은혜를 주심이 함께 한다. 따라서 칭의는 죄사함과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를 포함한다.

 

(2) 칭의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를 법정적(法定的)으로 선포하심에 있다.

 

칭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책(형벌)을 없는 것으로 해주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중재로 말미암은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심으로써 의롭지 못한 우리를 그 분 안에서 의롭게 여기심을 뜻한다.

 

(3)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이 구약의 아브라함에게도 계시되었다고 전하였다(3:8).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3:26).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아무도 정죄할 수 없다(8:33-34).

죄사함은 죄를 방면함이니 이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인한 보상, 배상, 속상 즉 무름으로 말미암는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다. 이 사람을 힘입어(13:38) 우리가 죄사함을 얻었다.

 

2. 로마서 주석에서 칼빈은 믿음을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시어 들여서 그 분의 의와 교통할 수 있게끔 하는 도구"라고 정의한다(3:22, 주석).

 

(1) 칭의는 단회적이다. 그러나 그 의는 구원의 전체 과정을 통하여서 역사한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칭의를 "중생의 시작으로부터 영생의 삶에 동참하는 때까지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의 교제"라고 역동적으로 파악한다(6:7, 주석).

칭의는 우리 자신과 구속주 사이에 서로 유사한 것을 찾고 이에 응답하는 과정이라고 불린다(6:10, 주석).

이는 칭의의 선물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질이 아니라, 그저 전가해 주신 의로서 오직 그리스도의 계속적 중보로만 역사하기 때문에 그러하다(5:17, 주석).

 

(2) 칭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뻐하신 뜻대로 예정된 자들이 독생자의 그저 주시는 은혜를 찬미토록 하기 위하여 그들을 선택하셔서 자신의 자녀로 받아주심이다(1:5-6).

 

칭의는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 즉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의 복,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의 복이다(4:6-8).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32:1-2).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분 안에서 의가 되게 하려하심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하심이다(고후 5:18-21). 이렇듯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책을 사함과 함께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죄인을 자신과 화목하게 하심을 포함한다.

 

- 칭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뻐하신 뜻대로 예정된 자들이 독생자의 그저 주시는 은혜를 찬미토록 하기 위하여 그들을 선택하셔서 자신의 자녀로 받아주심이다(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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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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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4.삼위일체 하나님 [1]-삼위일체로 계심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28.성례, 세례 [2]-죽음과 삶의 표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14.그리스도의 대속 [2]-대리적 무름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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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