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 [2]

 

- 마태복음 16:24 -

24.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온전한 소망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축복된 삶이다.

그리스도인은 미래를 묵상하며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며 즐겁게 살아간다.

 

[2]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성도의 삶은 삶 그 자체를 예배로 드리는 것이다.

 

(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12:1).

 

이 명령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12:2).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사는 사람은(2:20) 심령이 새롭게 됨으로써(4:23) 오직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

 

(2)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고전 6:19).

 

기독교 철학의 요체는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라는 말씀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부인함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성이나 우리의 의지가 우리의 계획과 행위를 좌우하지 말게 하자.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신을 좇아서 유익한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지 말자.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할 수 있는 대로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에 속한 모든 것들을 내려놓자.

 

(3)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위해 살고 그를 위해 죽자.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지혜와 의지가 모든 우리의 행위를 다스리도록 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합당하게 드려서 오직 진정한 목표를 바라며 노력해 가도록 하자(14:8).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을 받고 이성의 지배와 다스림을 벗어 버린 채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는 얼마나 복된 것인가! 자기 유익을 구함은 역병과 같아서 가장 신속하게 우리를 파멸로 인도할 것이니, 구원의 유일한 정박지(碇泊地)는 아무 것에도 지혜롭고자 아니하며 스스로 어떤 것도 뜻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의 이끄심만 따름에 있다.

 

2. 자기를 부인하는 삶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그 분의 영광에 합한 것을 구하는 삶이다.

 

(1)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맡기고 그 분께서 주시는 것으로만 살고자 소원한다.

 

자기애에 빠져 있는 자신을 치료하는 유일한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에 대한 염려를 내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일을 추구하고, 그 분의 기뻐하심에 따라서 모든 일에 열심을 다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경건의 계명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지킴에 있어서 먼저 온갖 경건치 못한 것들과 정욕에 사로잡힌 것들을 내버려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늘의 기업을 바라며 이 땅의 나그네 삶을 근신과 정절과 절제와 공평으로(2:11-14) 살아가야 한다.

사욕을 채우고자 하는 투쟁욕과 이기심은 가장 무서운 역병과 같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받은 자로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남을 낫게 여기는(2:3) 자리로 내려가야 한다.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고전 4:7).

 

(2) 먼저 받은 자로서 형제를 사랑하고 우애하며 존경하기를 먼저 해야 한다(12:10).

 

나는 나로 말미암지 않는다는 자기부인이 없는 곳에는 교만과 억측만 있을 뿐 진정한 겸손은 배태되지 않는다.

 

사랑의 규범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고전 13:4-5) 청지기와 같이 공공의 선을 위하여 자신의 은사를 쪼개어 나누는데 있다(벧전 4:10). 모든 사람을 향하여,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헤아려서, 선을 행함이 마땅하다(13:16).

더욱이 믿음의 가정들을 향하여, 그들 안에 임재하신 그리스도의 영을 바라보고, 더욱 사랑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

(3)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직무는 외면적인 행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긍휼과 박애의 의식을 품을 것을 요구한다.

 

사랑은 단지 바깥에 있는 타인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몸에 속한 지체들 간의 교통에 다름 아니다. 경건의 법칙은 운명이라는 소경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 즉 섭리 안에 두는 것이다.

 

3.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항상 미쁘신 주님을 즐거이 인정하자.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

 

(1) 자기를 부인한 경건한 마음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니, 그것이 주님의 십자가를 짊이다.

 

그리스도의 삶 전체가 모두 십자가의 일부분이었다. 주님께서 친히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5:8).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자녀가 그리스도와 같은 형상을 얻도록 하셨다(8:29).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에 참여함이 그 분의 영광에 함께 이르는 길이다(14:22; 3:10-11). 역경의 고난이 곧 성도가 그리스도와 연합체를 이룸에 대한 보증이다.

 

(2) 십자가를 짊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생 순종함이다.

 

십자가의 시련을 통하여서 우리는 아버지의 깊은 뜻과 자비를 경험하게 된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버리심을 두고 기도하였듯이 다윗도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심에 대해서 근심하였다고 노래하였다(30:6-7). 고난은 아버지의 뜻을 끝까지 이룸으로써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의 자리에 온전히 서는 것이다.

 

(3) 징계는 아버지의 사랑이 온전히 머무는 참 자녀의 표가 된다(3:11-12; 12:8).

 

징계는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함이다(고전 11:32). 그러므로 의를 위한 고난 받음이 특별한 위로가 된다.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이(5:41) 그 분을 구주로 모신 우리에게 합당하다.

 

(4) 애통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됨으로 우리가 그 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서 그 분과 함께 영광에 이른다(8:17). 그러므로 고난 앞에서도 우리는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그칠 수 없다. 우리는 십자가의 수난을 영적 기쁨으로 조절해야 한다.

 

- 자신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피할 수 없는 병과 같으나 고난은 오래 참음으로 연단을 이루는(5:3-4) ()과 같다. 우리의 산 소망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있으므로(딤전 4:10) 우리가 십자가를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즐거워할 일이다(벧전 4: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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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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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4.삼위일체 하나님 [1]-삼위일체로 계심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28.성례, 세례 [2]-죽음과 삶의 표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14.그리스도의 대속 [2]-대리적 무름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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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


[Reference] : shmission, 「자료실 - 기독교강요 - 30주제정리 - Shalom Mission」 http://shmission.com/xe/?mid=sh_kr_board6&document_srl=9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