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예정 [2]

 

- 에베소 1:3-6 -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의 예정(미리 정하심)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른 영원한 작정이며,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역사한다.

하나님의 예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은 백성만이 공로 없는 은혜로 누린다.

하나님의 예정은 성경이 가르치는 주요한 믿음의 교리로서, 하나님께서 비밀로 감추신 영역은 그대로 두고 받되 알려주신 것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

 

[2] 선택과 유기

 

1. 예정은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을 칭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저주가 정하여 진다. 각 사람은 이 중에 한 길에 서므로 어떤 사람은 생명으로, 어떤 사람은 죽음으로 이르도록 미리 정하여졌다.

이러한 선택은 개인적이나, 간혹 그 섭리는 여호와의 분깃으로 택하신 백성 단위로도 선포된다(32:8-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그 후손을 오직 거저 베푸시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택하셨다(4:37; 7:6-8; 10:4-5; 23:5; 47:4).

 

선택은 하나님께서 거저 베푸시는 선물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은혜를 사람의 가치나 행위의 공로들로부터 찾는 것은 무모하다. 이러한 은혜는 그저 베푸시는 언약의 원리로부터만 흘러나온다.

 

여호와가 우리의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100:3).

 

2. 선택의 이유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외에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야곱의 후손을 자신의 기업으로 빼셨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복이 있다(33:2; 105:6, 42).

오직 주께서 긍휼히 여기사 택한 백성이 주의 뜰에 거하게 되니(14:1; 65:4) 그 은혜의 비밀이 하나님의 뜻에만 있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44:3).

 

3. 역사상 나타난 하나님의 선택은 제한적이었다.

 

그 분의 선택은 어떤 법에도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유롭다. 선택의 은혜는 값없이 주어지므로 동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한 민족을 사랑하셔서 다른 민족들보다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다. 그리고 한 때 전체로 택함 받는 민족들 가운데서도 또 어떤 사람은 두시고 어떤 사람은 버리신다.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셨고 에서는 미워하셨다(1:2-3; 9:13). 모두 이삭의 아들들로서 언약의 후손들이지만 은혜의 놀라운 비밀에 따라서 야곱만이 택함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에는 하나님의 더욱 특별한 은혜가 나타난다.

 

4.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11:29).

 

이스라엘 자손을 뽑았지만 그 중에서도 남은 자들에게만(9:27; 11:5; 10:22-23) 중생의 영을 부어주신 것은 구원이 혈육에 따르지 않고 언약을 좇아 그 분의 자비에서 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증례이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다 구원 받을 것이 아니라 오직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만이(4:28)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된다. 이방인도 이스라엘의 수()에 들게 되니(32:9; 왕상 8:51; 28:9; 33:12), 이는 선택의 은혜가 지체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접붙임 받을 영적인 후손들에게만 있음을 구약 시대에 미리 예표를 한 것이다.

 

5. 구원은 하나님의 거저 베푸시는 자비에 기초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원하고 불변하는 계획에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생으로, 어떤 사람들은 영벌로 부르신다. 이러한 부르심이 선택의 증거이다. 부르신 자는 의롭다 하시고, 거룩한 길에 서게 하시고, 종국적으로 영화에 이르게 하시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뜻은 구원으로 받아들이심, 멸망 가운데 버려두심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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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0주제[항목]-Shalom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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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30주제[항목]정리 Sh. M.

 문병호 지상강좌 중심으로 >

 1.생명의 지혜 [1]-하나님의 손으로

 1.생명의 지혜 [2]-하나님을 영화롭게 

 16.믿음 [1]- 그리스도를 아는 것

 2.성경 [1]-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2.성경 [2]-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증거

 17.회개 [1]-육의 죽음과 영의 삶

 17.회개 [2]-계속적인 회개의 삶

 3.말씀과 성령 [1]-성경의 자증성

 3.말씀과 성령 [2]-말씀과 성령의 고리

 18.그리스도인의 삶 [1]-삶의 교리

 18.그리스도인의 삶 [2]-십자가는 삶 

 18.그리스도인의 삶 [3]-미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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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이신칭의 [1]-의롭다 칭하여 주심

 19.이신칭의 [2]-믿음으로 의롭다함

 5.피조물 [1]-창조주 하나님의 손

 5.피조물 [2]-창조주 위대함, 부요함  

 20.성화 [1]-성도의 선행

 20.성화 [2]-행위는 공로가 없다

 20.성화 [3]-행위도 의롭다고 받으신다

 6.사람 [1]-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6.사람 [2]-영혼은 하나님 형상의 좌소

 21.그리스도인의 자유 [1]-칭의의 부록

 21.그리스도인의 자유 [2]-세 가지 자유

 7.하나님의 섭리 [2]-하나님의 한 뜻

 7.하나님의 섭리 [1]-은밀한 섭리

 22.기도 [1]-믿음으로 구함

 22.기도 [2]-기도의 직분과 법

 22.기도 [3]-예수 이름으로 기도,주기도

 8.원죄, 자유의지 [1]-죄책, 죄과

 8.원죄, 자유의지 [2]-선을 행할 의지 

 23.하나님의 예정 [1]-선택의 은혜

 23.하나님의 예정 [2]-선택과 유기

 23.하나님의 예정 [3]-예지예정론 반박

 23.하나님의 예정 [4]-은혜와 형벌

 9.율법 [1]-율법의 본질

 9.율법 [2]-용법, 해석의 원리

 24.최후의 부활 [1]-부활의 소망

 24.최후의 부활 [2]-몸의 부활

 24.최후의 부활 [3]-부활의 영원한 복

 10.복음 [1]-신약과 구약의 유사점

 10.복음 [2]-복음과 율법

 25.참 교회 [1]-교회 머리이신 그리스도

 25.참 교회 [2]-어머니로서 교회

 11.중보자 그리스도 [1]-중보 필연성

 11.중보자 그리스도 [2]-사람이 되심

 26.교회 직분 [1]-사람들의 대리 사역

 26.교회 직분 [2]-성경적 직분

 26.교회 직분 [3]-교회의 열쇠

 12.그리스도의 사역 [1]-위격적 연합

 27.교회의 권세 [1]-교리권

 27.교회의 권세 [2]-입법권

 27.교회의 권세 [3]-사법권(권징)

 13.구속자 그리스도 [1]-예수 그리스도

 13.구속자 그리스도 [2]-비하

 13.구속자 그리스도 [3]-승귀 

 28.성례, 세례 [1]-성례의 비밀

 28.성례, 세례 [2]-죽음과 삶의 표

 28.성례, 세례 [3]-유아세례

 14.그리스도의 대속 [1]-성부, 성자

 14.그리스도의 대속 [2]-대리적 무름

 29.성찬 [1]-성도들의 영적 잔치

 29.성찬 [2]-영적, 실재적인 현존

 29.성찬 [3]-화체설, 공재설, 거짓 성례

 15.성령 [1]-일반은총, 특별은총

 15.성령 [2]-성령의 이름, 성령과 믿음

 30.국가 [1]-국가 통치의 목적, 통치자

 30.국가 [2]-법,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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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를 통해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신도들에게도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지만 목회자들이 기독교강요로 설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글을 쓰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독교강요는 교리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있는 좋은 서책입니다본문을 선택해 설교 제목을 잡아 묵상을 하면서 설교를 작성해 나가면 원래 신학적 뜻에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칭의를 말하고 있는데 성화를 가르치면 안됩니다. 기독교강요를 알면 절대로 본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주석 설교 신학적 잡지등과 같이 읽기를 원하면서 기록하였습니다. 기독교강요는 기본교리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주석을 참고하도록 헸습니다. < 문병호 교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