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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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장군의 인도로 팔레스틴 지역으로 들어온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에 있는 성중에 최초로 공격한 성이 여리고 성입니다. 다른 성은 열심히 전쟁을 해서 빼앗았는데, 여리고 성은 기적으로 빼앗았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여호수아 6장 15-17절을 보시면 "제 칠일 새벽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생도 안하고 성에 들어가 완전히 점령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안 믿는 분들에게는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가 됩니까? 기독교인은 유치원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고고학자들과 대영 박물관 탐사팀 등등이 19세기부터 열심히 여리고성의 고고학적 발견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발굴되었습니다. 고고학자 가스텡과 여러 학자들은 여리고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방법으로 정복되었다는 증거들을 찾아냈습니다. 발굴된 성내에는 많은 식량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또한 대영박물관의 탐사팀에 의해 여리고성은 여호수아시대에 강도 6.0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여 파괴되었음을 보여주는 지질구조가 발굴되었습니다.



왼쪽 그림은 고고학자들이 실제로 여리고성의 유적을 파고 들어가서, 성경에 기록되었던 여호수아 시대의 실질적인 성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른 쪽 그림은 여리고성을 발굴한 모습입니다.





왼쪽 그림은 여리고성 폐허에서 발굴된 식량단지들입니다. 고대의 전쟁은 오랫동안 성을 에워싸고 전쟁을 하기 때문에 식량이 바닥나게 됩니다. 그때 되야 항복을 하고 전쟁이 끝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리고성은 식량이 그대로 남아있는 채로 정복된 것입니다. 또한 대영 박물관의 탐사 팀에 의해서 여리고성은 여호수아 시대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여 파괴되었음을 보여주는 지질구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여리고 성의 성경적 함락이 매우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 쪽 그림은 고대 여리고 성벽을 고고학적으로 복원한 모형입니다.

여리고 지역에는 여호수아 이전의 시대에도 사람들이 살았고, 그 이후에도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으며 여리고라는 도시가 굉장히 오래된 도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예수님 시절에는 그 유명한 삭개오가 여리고로 오시는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뽕나무에 올라갔다가 구원을 받게된 사건이 신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